[강진여행] 마량항, 풍경이 있는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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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마량항/강진여행 ♬


강진의 마량항은 전국 최초의 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어촌을 배경으로 한 소박한 풍경과 어항의 시원한 정경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마량항은 방파제를 따라 멋스럽게 가꿔진 산책로와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고금대교가 어우러져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항으로 알려져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죠.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마다 벌어지는 토요음악회는 마량항의 특별한 볼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마량항에 붉게 물드는 일몰과 일출은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그외에도 고금대교를 중심으로 은은하게 불을 밝히는 마량항의 야경도 매우 낭만적이라고 합니다.
그럼 아름다운 미항 강진의 마량항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3월 4일 (수)










먼저 마량항을 보기 전에 마량항 입구에 자리잡은 까막섬을 잠시 보고 갑니다.

마량항을 코 앞에 두고 까막섬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주변에 주차할 공간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까막섬은 천연기념물 제172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숲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고 하여 가막섬 또는 까막섬으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또한 수천마리의 까마귀떼가 날아와 섬을 뒤덮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답니다.

2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모양새가 특이하죠.








마량항에 도착하니 커다란 방파제가 저희앞을 막고 섭니다.

방파제의 공간은 기대이상으로 넓고 각종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마치 공원을 연상시키는데요.

입구의 돌하르방이 눈길을 끕니다.

마량의 뜻을 풀이하면 <말을 건너주는 다리>라고 하는데 옛 탐라국이 신라에 조공을 목적으로 실어 온 말들을 관리하던 곳이 마량이었다고 합니다.

마량은 제주와 육지를 잇는 관문인 셈이었죠.

그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주에서 돌하르방을 기증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에서 토요음악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항구의 성격에 맞게 지붕에는 돛의 모양을 한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죠.

그 모양새가 제법 예쁩니다.










방파제 길을 걸으면서 마량항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마량항의 일몰은 너무나 유명해서 저희도 오늘 일몰을 담으려고 왔는데 생각보다 날이 좋지 못합니다.

나중에 일몰시간이 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하군요.

다른 한편으로는 고금대교가 마량항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보여줍니다.








뒤를 돌아보면 여기가 방파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 하나하나가 너무나 익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죠.










방파제의 끝은 역시나 등대가 마무리하고 있죠.

등대와 고금대교가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과 마량항이 아름다운 미항임을 입증하는 각종 풍경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야간에 고금대교의 불이 밝혀지면 멋진 야경을 보여준다고 하는군요.









마량항의 풍경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라 정적인 모습이 더욱 운치를 느끼게 하는데요.

한적한 항구의 풍경은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서서히 일몰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하늘의 구름이 점차 두꺼워 지는군요.

아무래도 일몰을 보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하지만 일몰을 보지 못한 들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마량항의 풍경만으로도 매우 만족하니까요.










선착장에 정박된 배들을 바라보며 조용한 항구를 거니는 맛도 남다릅니다.

마량항이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아름다움이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오늘따라 마량항은 더욱 고요한 분위기를 느끼게 만드는군요.

너무나 정적인 분위기의 마량항은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야외공연장 같은데요.

항구에서 이런 공간을 본다는 자체가 참 특이한 일입니다.

아무튼 마량항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여전히 고금대교는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바라보는 마량항의 포구풍경은 너무나 잔잔하고 평화롭군요.

마량항은 매력이 가득 넘치는 곳이라 여겨집니다.

그렇기에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기도 하죠.







마량항에서 계속 머물며 일몰을 기다려봤지만 역시 예상대로 일몰의 풍경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마량포구의 일몰은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강진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한 마량항의 아름다운 항구에서 많은 볼거리들과 시원한 풍경들로 가득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마량항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풍경이 있는 항구, 아름다운 미항 마량항의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강진여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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