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여행] 외암민속마을, 시간이 멈춘 마을

♬ 아산여행/외암민속마을 ♬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예안이씨의 집성촌으로 설화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 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더욱 알려졌기에 그의 호를 따서 외암마을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외암민속마을에는 충청지방 고유의 반가고택 뿐만 아니라 초가와 돌담 그리고 정원까지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하죠.

또한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마을의 풍경을 더욱 고풍스럽게 만들어 준답니다.

그럼 시간이 멈춘 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1월 2일 (금)









주차장에서 걸어가면서 바라 본 외암민속마을의 전경입니다.

고즈넉하고 한적한 마을의 풍경이 저희 마음까지도 평화롭게 만드는데요.

마을뒤로 병풍치듯 턱하니 버티고 있는 설화산이 참 아늑해 보입니다.











마을입구 매표소에서 일인당 2000원의 요금을 지불하고 마을로 들어섭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스꽝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장승이 왠지 정겹기만 하죠.

또한 마을앞으로 흐르는 하천가에는 민속마을에서 꼭 빠질 수 없는 물레방아의 모습도 포착됩니다.







항상 저희는 여행지에서 계획된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편이지만 오늘 외암민속마을에서는 무의미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엿장수도 엿을 팔러 왔다가 길을 잃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오늘 저희는 그 어떤 동선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마음내키는데로 움직였다는 점을 참고바랍니다.

옛마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담장이 될 것입니다.

외암민속마을의 담장길도 너무나 운치있고 정겨운데요.

돌담길을 따라 과거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담너머로 펼쳐진 논과 밭 그리고 설화산의 풍경이 너무나도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자리잡은 초가집에서 어릴적의 추억을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민속마을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주변 풍광만큼은 외암민속마을이 손에 꼽히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마을의 정겨운 돌담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또한 곳곳에 눈이 쌓여 겨울의 운치를 더욱 느끼게 만드는 외암마을입니다.

초가지붕에 눈이 쌓인 풍경을 보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어느 마을이나 마찬가지지만 여기 외암마을도 택호를 갖고 있는 기와집이 몇 집 있습니다.

그 중의 한 곳인 교수댁을 보시고 계신데요.

안에는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기에 그냥 눈구경만 하였답니다.









눈이 쌓인 돌담길을 걷는 기분은 이루말할 수 없이 상쾌합니다.

외암민속마을에서는 이러한 길을 무수히 많이 지나치게 되죠.

여행에 있어서 사계절이 모두 장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운치만큼은 겨울이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외암민속마을의 큰 장점은 많은 것을 두루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기와집은 기본이고 초가집을 비롯해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방아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소품같은 볼거리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지금 보시는 고택이 외암민속마을에서 가장 중요한 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참판댁이라고 불리는데요.

마을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가옥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때 참판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아 지었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마을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기왓집과 초가집이 잘 어우러져 있고 길 양쪽의 돌담은 몇번을 말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고풍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파란 하늘과 하얀 눈 등 자연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여기는 외암 이간 사당입니다.

마을 매표소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외암 이간 선생이 후학에게 학문을 강론하던 곳으로 관선재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이 굳게 잠겨 있어 담장밖에서 내부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외암민속마을을 걸으면서 이름난 고택들을 보는 것도 좋지만 담벽에 놓여진 장작이나 처마에 걸린 메주 등이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여 너무나 좋더군요.

초가집의 지붕과 메주 그리고 돌담이 어울리는 장면은 너무나 멋스럽고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옛마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이기도 하죠.













여전히 마을의 골목길과 가옥들은 저희에게 풍요로움을 안겨줍니다.

외암민속마을은 가장 전통적인 옛 마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왓집과 초가집의 조화, 산기슭에 형성된 마을의 입지, 정말 아름다운 돌담길의 정취가 너무나도 조화롭다는 것을 느낍니다.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갖가지 체험장도 만나게 되죠.

지금 보시는 곳은 엿 체험장인데요.

엿도 팔고 된장도 팔더군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체험행사가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이제 외암마을 구경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초가집 지붕에 눈이 쌓인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보는데요.

여러번 느끼고 언급하는 바이지만 외암마을의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입구에서 마을을 담아보았습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마을과 정겨운 돌담 등 외암민속마을은 지나 온 역사를 머금고 있습니다.

한번쯤 추억을 떠올려 보고 싶다면 외암민속마을에서 과거로의 여행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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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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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0 15:51 신고

    몰랐던 이야기 재밌게 읽고 갑니다 ㅎㅎ

  • 2015.01.10 17:13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요.
    겨울에 만나는 외암마을,정감이 갑니다.
    감사해요.^^

  • 2015.01.10 19:03 신고

    빼곡히 쌓인 장작도, 주렁주렁 달린 메주도 옛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하얀눈이 쌓인 돌담길. 말씀처럼 겨울이 가장 운치 있다는 말씀에 공감하게 되네요.
    엿장수도 길을 잃는다은 외암마을을 헤매보고 싶어지네요.^^

  • 2015.01.10 22:03 신고

    아산외암민속마을은 눈이 내렸을 때 방문하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사진으로 보는 정경이 정말 평온합니다.
    토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 2015.01.11 01:28 신고

    추억어린 사진..잘 보고 갑니다.^^

  • 2015.01.11 14:10

    저도 작년 가을 두번 다녀왔는데요~ 그때는 꽃이며 가을 과실들로 너무 이쁘고 풍요로웠어요~ 숙박 시설도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지로 좋을것 같아요~ 주변에 먹거리 식당도 추천할만한 곳이 많아요~^^

    • 2015.01.11 20:23 신고

      아산은 내년 가을에 한번 더 가볼려고 합니다.
      그때 저도 그런 풍경을 보게 되겠죠. ㅎㅎ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 2015.01.11 14:47

    비밀댓글입니다

  • 2015.01.12 01:40 신고

    마을이 고요해보이고 평화로워 보이네요

  • 2015.01.12 04:46 신고

    편안한 밤 되세용
    잘보고 갑니다~

  • 2015.01.12 04:58 신고

    가득 쌍인 장작을 보니 등이 따뜻하여 집니다^^

  • 행복끼니
    2015.01.12 07:20

    아주 멋지네요~
    즐겁고 행복한 한주되세요~^^

  • 2015.01.12 08:41

    고풍스런 담장길.. 너무나도 운치있네요. 특히 눈이 있어 더 그렇게 보여요.ㅎㅎㅎ
    타임머신을 타고 몇백년전으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들이네요^^

  • 2015.01.12 10:01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1월 12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5.01.12 10:02 신고

    눈 내린 소박한 시골풍경
    또 너무 푸른 하늘..
    찾 정겹네요^^

  • 2015.01.12 10:46 신고

    겨울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외암마을에 꼭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5.01.12 15:46

    초가 지붕은 보기 흔하지 않는데...외암마을에 아직 초가집이 남아 있군요...
    돌담도 예스러운 분위기를 은근히 풍기네요.

  • 2015.01.12 19:37 신고

    하늘이 파래서 기분 좋아요^^~

  • 2015.01.12 20:35 신고

    우와~ 멋지네요. 저곳에서 도포자락 날리는 신랑과 함께 다시 살아보고 싶네요. 비녀꽂은 전 안방마님이었음 하는 소망입니다. ㅋㅋㅋ

  • 2015.01.13 01:34

    와 푸른하늘~ 초가집 넘 멋지네요.

  • 2015.01.13 09:26 신고

    마을이 고즈넉하네요 저도 가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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