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행] 국립부여박물관, 뛰어난 백제의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
- 여행/충남여행
- 2023. 1. 31. 00:00
♬ 부여여행/국립부여박물관 ♬
부여는 백제 문화가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 사비백제의 왕도입니다.
금강 유역의 풍요로운 자연환경으로 인해 수많은 문화유적들이 남아 있죠.
국립부여박물관은 이러한 문화를 배경으로 1929년 발족되어 약 90년에 이르는 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의 선사문화를 비롯하여 특히 백제의 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는데 중심적인 역활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직접 보면서 백제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국립부여박물관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2년 7월 22일 (금)
*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 전화문의: 041-833-8562 * 입장료: 무료 * 입장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주차: 무료주차장 |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입장하자 돔형의 넓은 중앙홀이 나타납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실감 콘텐츠 레이져쇼가 펼쳐집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백제금동대향로와 백제문양전 두가지의 주제로 시간마다 번갈아가며 상영하고 있죠.
때마침 백제금동대향로의 레이져쇼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장엄하게 전개되는 레이져쇼를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감동이 물밀듯 밀려온답니다.
중앙홀에서의 레이져쇼가 끝나고 이제 전시실을 둘러봅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전시실마다 주제를 부여하고 그 주제에 맞는 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죠.
먼저 첫번째로 둘러보게 될 전시실은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라는 주제를 지니고 있는데요.
청동기 시대 중기를 대표하는 송국리와 마전리 유적을 중심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전시실은 사비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라는 주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이곳을 찾은 가장 큰 이유가 백제금동대향로를 직접 보기 위함입니다.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금동대향로는 한 마리 봉황이 향로 꼭대기에 앉아 있는 신령스러운 형상을 지니고 있죠.
실제로 마주한 백제금동대향로는 정말 신비스럽고 생동감이 변화무쌍하게 느껴졌는데요.
순간 짜릿하게 전해져 오는 깊은 감동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백제금동대향로 하나만 보기 위해서라도 이 곳을 찾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2전시실에는 다양한 백제의 문화를 보여줍니다.
백제의 위덕왕이 아버지인 성왕을 위해 능산리에 세운 사찰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여러 유물들을 만날 수 있죠.
백제 그중에서도 사비백제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세번째 전시실에서는 백제 불교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흔히 백제의 미소라 불리우는 서산 마애삼존불상과 금동관음보살입상은 백제인의 우수한 공예기술을 엿볼 수 있죠.
또한 우아함과 온화함이 가득한 불상의 진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당시 백제의 불교문화에 대해서 더욱 깊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 전시실은 기증받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문화재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의 실천 공간이기도 하죠.
도자기부터 장신구까지 귀한 보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답니다.
문화재마다 기증한 사람들의 이름도 적혀 있으니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희는 국립부여박물관을 찾았는데요.
뛰어난 백제의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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