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맛집] 순흥전통묵집, 은은하게 퍼지는 메밀향의 묵밥


♬ 영주맛집/순흥전통묵집 ♬


영주를 대표하는 여행명소는 단연 부석사와 소수서원입니다.

그리고 이 두 곳을 여행할때 찾기 편리한 먹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순흥마을 40년 전통의 순흥전통묵집입니다.

가마솥에서 직접 쑨 메밀묵에 육수를 붓고 고춧가루와 김이 어우러져 담백한 맛을 내죠.

짜지도 달지도 않은 소박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랍니다.

그럼 영주 순흥전통묵집을 소개합니다.


 

* 주소: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39번길 21

* 전화문의: 054-634-4614

* 영업시간: 매일 09:30 ~ 19:30

* 주차: 무료주차장












순흥전통묵집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자그마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순흥전통묵집의 입구가 나타나는데요.

묵집 바로 옆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죠.

입구 주차장과 묵집 입구를 지나치면 사진속의 주차장이 자리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순흥전통묵집은 자그마한 건물 몇 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 지붕만 얹혀진 야외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죠.

저희가 간 날, 날이 너무 좋아서 실내는 둘러볼 생각조차 않고 야외테이블을 선택하는데요.

이 곳을 찾기 전 리뷰들을 읽어 보니 두부가 되지 않아 아쉬웠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제는 메뉴판에 아예 두부가 되지 않는다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는 전혀 없이 전통묵밥만을 주문하게 됩니다.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자 테이블 위로 묵밥과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생선채 무침과 배추김치 그리고 깍두기 김치 이렇게 세 종류의 밑반찬이죠,

하나같이 묵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들인데요.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전통묵밥을 바라보니 벌써부터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묵밥에 말아먹을 수 있도록 좁쌀밥도 같이 나옵니다.

영주 순흥마을의 묵밥은 단종비화와 뗄 수 없는 관련이 있죠.

세조에 의해 순흥으로 귀양 온 금성대군이 단종복위를 꾀하다 실패하고 이 사건으로 순흥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됩니다.

이때 몰락한 순흥 사람들이 먹을 것이 귀해서 메밀묵을 먹었고 이것이 지금의 순흥 묵으로 전해졌다고 하는데요.

산지가 많고 농사지을 땅이 부족한 산골마을에서 메밀은 필수적인 음식재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순흥전통묵밥은 메밀로 만들어진 묵채에 잘게 다진 김치와 김 가루 그리고 깨소금이 듬뿍 얹혀 있습니다.

묵밥은 멸치 육수를 기본으로 하는데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에 집간장으로 간을 한 것이 전부라고 하죠.

전혀 자극적인 맛이 없는 오히려 너무 심심하다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하지만 먹을수록 느껴지는 깊은 맛과 담백함이 일품입니다.

또한 도토리묵과는 다르게 매끄럽지 않아 부드러운 식감을 전해주는데요.

좁쌀밥을 말아서 함께 먹으면 전혀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흥전통묵집입니다.







오늘 저희는 영주 순흥전통묵집을 찾았는데요.

은은하게 퍼지는 메밀향의 묵밥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큰 기대없이 찾는다면 꼭 한번쯤 찾아볼만한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입맛과 주관에 의해 작성된 글이므로 해당 맛집의 일반적인 평가가 아닙니다.

또한 개개인의 입맛이 서로 다르기에 맛 평가 또한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그 어떤 곳에서도 협찬을 받지 않았으며 저희의 자비로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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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2020.11.19 00:41 신고

    이런 로컬 맛집이 진짜 맛집인데요! 분위기부터 정말 장난아니네요~

  • 2020.11.19 09:24 신고

    크...막걸리가 생각나는 막밥이네요 ㅎㅎ
    비도오는데 파전에 막걸리하러 가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당~!

  • 2020.11.20 16:20 신고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음식 사진 넋 놓고 봤습니다 ㅎㅎㅎ
    공감 꾸욱 누르고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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