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맛집] 선희식당, 어죽과 도리뱅뱅이의 환상적인 궁합
- 맛집
- 2020. 11. 11. 08:00
♬ 영동맛집/선희식당 ♬
* 주소: 충북 영동군 양산면 금강로 756
* 전화: 043-745-9450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연중무휴)
* 주차: 무료주차장
충북 영동의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어죽과 도리뱅뱅이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어죽은 민물고기에 인삼, 대추 등을 넣어서 푹 끓이는데요.
특유의 향취가 좋아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죠.
또한 도리뱅뱅이는 아삭하고 담백한 맛을 낸 민물고기 튀김으로 비주얼이 끝내주는 음식입니다.
영동의 어죽과 도리뱅뱅이는 가선식당과 선희식당 두 곳이 유명한데 오늘 저희가 찾은 곳은 선희식당입니다. (가선식당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희식당 내부로 들어서서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먼저 어죽과 도리뱅뱅이는 필수적으로 주문하고 민물새우튀김도 같이 주문해 봅니다.
먼저 밑반찬이 상 위로 차려집니다.
물김치와 신김치 그리고 콩나물과 고추, 양파가 가지런히 놓여지는데요.
그저 평범한 반찬들이지만 시골의 소박함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대하던 도리뱅뱅이가 등장합니다.
맛을 떠나서 비주얼이 정말 끝내주는 음식이죠.
도리뱅뱅이는 충북 영동, 옥천 등의 토속 음식입니다.
피라미나 빙어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기름에 튀긴 뒤 고추장 양념에 조려 내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워낙 먹음직스러운 비주얼탓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은 민물새우튀김입니다.
사실은 옆 테이블에서 많이들 드시기에 주문해 보았는데요.
민물새우튀김은 별다르지 않고 딱 상상하던 그 맛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결국 남기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인인 어죽입니다.
어죽의 맛은 일반적으로 저희가 동네에서 먹던 어죽과는 전혀 다른 맛을 선보입니다.
아주 색다른 향과 맛을 보여주는데요.
어죽에는 밥과 면 그리고 수제비까지 모두 들어가서 그야말로 푸짐하다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국물도 아주 진해서 마치 보양식을 먹는 듯 하죠.
생선을 끓여냈음에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참 인상적입니다.
오늘 저희는 영동 선희식당을 찾았는데요.
어죽과 도리뱅뱅이의 환상적인 궁합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큰 기대없이 찾는다면 꼭 한번쯤 찾아볼만한 식당이라 생각됩니다.
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입맛과 주관에 의해 작성된 글이므로 해당 맛집의 일반적인 평가가 아닙니다.
또한 개개인의 입맛이 서로 다르기에 맛 평가 또한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그 어떤 곳에서도 협찬을 받지 않았으며 저희의 자비로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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