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행] 창포원, 청초한 연꽃과 여러 꽃들의 향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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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여행/창포원/연꽃 ♬


거창 창포원은 합천댐 상류 수몰지구인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일원의 수변지역에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동양 최대 규모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수변생태 자원을 활용한 복합공원이라고 하죠.

창포원은 수생식물원, 수국원, 국화원, 수련원, 연꽃원, 갈대원, 창포원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식재해 놓았습니다.

특히 지금은 연꽃이 꽃을 피우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는데요.

푸른 연잎 사이로 수줍게 고개를 내미는 연꽃의 청초한 자태가 여행객을 유혹한답니다.

그럼 거창 창포원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7월 8일 (수)













거창 창포원은 원래 올해 개장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장이 내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창포원을 둘러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죠.

주차장에 도착하자 창포원의 메인건물과 열대식물원이 바라보이고 이국적인 풍차로 꾸며진 화장실 건물이 독특함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의 방문목적인 연꽃원을 향해 발길을 향하는데요.

매점 건물 옆의 길을 따라 쭉 직진하면 연꽃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길 양쪽으로 나무가 쭉 늘어선 상쾌한 길을 따라 연꽃원으로 향합니다.

그 길에서 화사함을 가득 안겨주는 다양한 꽃들을 만나게 되죠.

노란 나리꽃 무리부터 패랭이꽃 등 곱고 예쁜 꽃들이 반겨주는 길이랍니다.













연꽃원 바로 직전에서 만나게 되는 수련입니다.

고즈넉한 연못위를 가득 메우는 수련의 청초함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고운 수련의 자태와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창포꽃 한 송이가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수련 군락지를 지나자 곧바로 깨끗한 백련의 무리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초록빛 연잎위로 촘촘하게 머리를 내민 하얀 무리가 유난히도 곱습니다.

강한 햇살에 더욱 하얀 빛깔로 수놓은 백련의 자태인데요.

고즈넉하고 운치스런 주변풍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백련 군락지를 지나 홍련 군락지에 이릅니다.

백련에 비해 홍련은 약간 덤성한 모습이지만 그 고운 자태를 즐기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죠.

선홍색 연꽃이 초록 연잎위로 흩뿌려진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창포원은 그 이름답게 창포꽃을 기대하겠지만 실제로 이 곳에 가보면 연꽃밭의 규모가 제일 크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연꽃이 절정에 이르면 그 모습은 장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창포원의 연꽃원은 다른 연꽃명소와는 달리 주변 나무들의 그늘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일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홍련의 자태는 참 매혹적입니다.

우아하면서도 간결한 자태를 선보이는데요.

곱디 고운 연분홍빛 색감이 더없이 청초하게 느껴집니다.

파란 하늘빛 그리고 초록 연잎의 빛깔과 어우러져 매력적인 자태를 맘껏 발산합니다.











연꽃원을 뒤로 하고 오붓한 산책로를 여유롭게 걸어봅니다.

길가에는 노란 나리꽃과 보라빛 비비추가 저희를 반기죠.

짙은 녹음이 드리워진 창포원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연못에 다다르자 시원한 분수가 여름의 더위를 싹 가시게 만듭니다.

연못 주변의 정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 보는데요.

정자를 둘러싸는 연꽃 무리가 다시 한 번 고운 자태를 선사합니다.

정말 달콤한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연못가 데크산책로를 지나면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넉넉하고 여유롭습니다.

시원하게 물줄기를 쏘아올리는 분수는 여행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죠.

또한 생태습지의 고요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데요.

시선이 닿는 곳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그림의 한 장면입니다.











하얀 백합길과 수국길을 바라보면서 창포원의 아름다움에 또 한 번 반하게 됩니다.

오늘 저희는 거창 창포원을 찾았는데요.

청초한 연꽃을 비롯하여 다양한 꽃들의 향연에 취한 시간이었습니다.

거창 창포원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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