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여행] 비비정과 비비정 예술열차, 만경강과 푸른들판 그리고 철교의 어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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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여행/비비정예술열차 ♬


완주 삼례읍 후정리의 언덕에는 자그마한 정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조선 선조때의 무인 최영길이 지은 비비정으로 정자에 오르면 만경강이 굽어 흐르고 광활한 호남평야가 거침없이 펼쳐지죠.

또한 옛 만경강 철교와 새 콘크리트 철교가 마주하며 풍광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호남평야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만경강 옛 철교에는 현재 비비정 예술열차가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비비정과 비비정 예술열차 그리고 만경강이 어우러지면서 완주에서 손꼽히는 풍광의 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럼 완주 비비정과 비비정 예술열차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20년 5월 28일 (목)









만경강을 굽어보는 언덕위로 고즈넉한 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비비정인데요.

입구서부터 진하게 베어나는 멋스러움이 온 몸 전체를 휘감습니다.











비비정은 조선 선조때의 무신이었던 최영길이 지었습니다.

이후 중건을 거쳐 1998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죠.

예로부터 이 곳을 날아가던 기러기가 쉬어가던 곳이라 하여 비비낙안이라고 불렀는데 거기에서 비비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비비정에 오르면 가슴이 확 트이는 시원한 풍광이 펼쳐집니다.

발 아래로 만경강이 휘감아 돌고 드넓은 호남평야의 초록빛 물결이 전개되죠.

그리고 만경강의 옛 철교가 새로운 철교를 마주보며 묵묵히 자리하는데요.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옛 철교위로 기차 한 대가 보이는데 바로 비비정 예술열차입니다.











만경강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따라 비비정에서 비비정 예술열차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풍경이 아름답고 평온하기에 발걸음조차도 너무나 여유로운데요.

참고로 저희는 비비정 인근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열차로 향하지만 비비정 예술열차의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비비정 예술열차에 도착하여 먼저 내부를 둘러봅니다.

열차 내부에는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소품판매장 등이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더하고 있죠.

그 중에서 액서세리부터 다양한 잡화를 파는 판매장과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열차 끝으로 가면 분위기 좋은 야외 테라스가 나옵니다.

이 곳에서 다시 한 번 그림같은 만경강의 정경을 바라보는데요.

막힘없이 펼쳐진 시원한 풍광은 가슴을 절로 상쾌하게 만듭니다.







오늘 저희는 완주 비비정과 비비정 예술열차를 찾았는데요.

만경강과 푸른들판 그리고 철교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웠던 곳이었습니다.

완주 비비정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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