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근대역사관, 역사의 아픔을 통해 교훈을 배울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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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여행/목포근대역사관 ♬


목포 근대역사관은 구 목포 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장소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근대역사 전용 박물관이죠.

예전에는 본관이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목포지점이 2관으로 사용되고 지금은 이곳이 본관으로 불리웁니다.

목포 근대역사관에서는 목포의 옛 모습과 일본의 전형적인 야욕과 수탈을 통해 비극적인 역사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잊어버리고 싶은 아픈 과거이지만 일제침략의 현장을 통해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교육적 장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목포 근대역사관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9년 12월 4일 (수)











목포 근대역사관은 유달산 노적봉 공원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구 목포 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죠.

입구에서 가장 먼저 저희를 반기는 것은 소녀상인데요.

일제강점기 시절의 아픔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근대역사관 입구에 도착하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있어 잠시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알 수 있었죠.

최근 이곳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호텔 델루나>가 촬영되었더군요.

역시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근대역사관은 관람료를 받고 있는데 1관 관람권으로 2관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목포 근대역사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수탈에 관한 자료부터 당시의 생활상 등이 전시되어 있죠.

항구도시의 태동부터 시대별로 목포의 역사 자료가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목포청년회관의 모습과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벽난로도 볼 수 있답니다.

















아주 오래 된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쉽게 볼 수 없지만 근대역사의 빠질 수 없는 소중한 물품들이죠.

나이가 많은신 어르신들에게는 실제로 사용되었던 물품들이기도 한데요.

잠시나마 옛 추억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의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1900년초의 목포시가지 모습을 미니어처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그 당시를 대표하는 주요 건물들이 축소모형으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데요.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을 비롯하여 당시의 주요했던 여러 건물들을 만날 수 있죠.











목포 근대역사관에서는 놓쳐서는 안 될 공간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건물 뒤편의 방공호로 사용된 동굴이죠.

이 방공호는 인위적으로 만든 동굴로 유달산 노적봉의 뒷자락을 뚫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일부만 개방하고 있는데 전체 길이는 70m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방공호를 뚫기 위해 조선인들을 가혹하게 학대하는 등 일제의 잔혹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목포 근대역사관 본관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근대역사관 2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목포지점으로 사용된 건물인데요.

서두에 언급했듯이 1관에서 받은 관람표를 제시하면 2관은 그냥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근대역사관 2관은 주로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900년 초 목포의 모습과 당시의 생활상을 주로 담고 있죠.

또한 일제의 만행을 담은 사진들도 볼 수 있는데 때로는 잔인한 장면을 담고 있답니다.







오늘 저희는 목포 근대역사관을 찾았는데요.

역사의 아픔을 통해 교훈을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목포 근대역사관에서 의미있는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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