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행] 광양매화마을, 하얀 솜털로 뒤덮힌 매화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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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여행/광양매화마을 ♬


* 여행일자: 2019년 3월 13일 (수)









광양매화마을은 우리나라 최대의 매화군락지로 봄이 되면 곳곳에서 짙고 향긋한 매화의 향기가 풍겨납니다.

언덕과 산자락에 심어진 매화나무에서 꽃이 만발하면 섬진강 주변은 온통 하얀 매화꽃으로 가득해지죠.

올해도 어김없이 광양매화축제가 3월 8일에서 17일까지 열리게 되는데요.

이른 아침 광양매화축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청매실농원에 도착합니다.









저희는 먼저 매화꽃밭을 내려다 보는 팔각정자로 향합니다.

이 정자는 청매실농원의 전경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주요 포토존 중의 한 곳이기도 하죠.











팔각정자에 올라 섬진강변 방향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미세먼지로 오랫동안 뿌연 날이 이어지다 모처럼만의 맑고 깨끗한 하늘이 펼쳐지는데요.

하동 형제봉 너머로 지리산 정상까지 바라보이는 쾌청한 날입니다.

또한 하얀 매화꽃과 섬진강 그리고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반대로 시선을 돌리면 더욱 놀라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 세상으로 변한 매화꽃밭의 아름다운 모습인데요.

하얀 솜털처럼 뽀송뽀송한 매화꽃의 황홀한 풍경에 탄성이 터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른 포토존으로 이동해서 바라 본 전경입니다.

이곳에서는 하얀 매화꽃밭과 섬진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죠.

햇살 아래 마을을 수놓은 하얀 꽃잎은 푸른 섬진강과 대비돼 더욱 아름답게 빛납니다.

따뜻한 바람에 실려 온 매화향기는 산뜻한 봄의 전령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맞은편의 언덕 위도 역시 유명한 포토존입니다.

특히 광양매화마을의 일출을 가장 멋지게 담는 곳이죠.

비록 일출이 아니더라도 언덕위에서 내려다 보는 청매실농원 매화꽃밭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햇살을 받아 더욱 하얗게 반짝거리는 매화꽃의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매화꽃밭 속으로 들어서면 봄의 기운은 더욱 화사함을 발합니다.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마치 팝콘을 연상케 하는 매화의 자태는 상춘객들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죠.

자연이 붓으로 그린 듯 환상의 작품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게 되는데요.

하얀 솜털을 뿌린 듯 산자락에는 한가득 매화꽃으로 가득하고 코를 자극하는 매화의 향기는 상큼하기까지 합니다.









매화꽃으로 둘러싸인 자그마한 연못은 봄날의 정취로 가득합니다.

연못 수면위로 반영되는 매화나무를 담기위해 때아닌 자리다툼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죠.

저희도 잠시 양해를 구하고 연못의 비경을 담아봅니다.













매화와 어우러진 정겨운 풍경들은 곳곳에 가득합니다.

초가집과 정자 그리고 돌담 등....

이름만 들어도 운치 가득한 풍경들이 매화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만들어 내죠.

봄날의 화사함이 절정을 이루면서 보는 이의 마음 또한 설레임으로 가득해 지는데요.

매화마을의 정경은 말할나위 없이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하얗고 붉은 매화의 매력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매화나무는 한데 모여서 화사한 색깔을 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한 송이의 꽃만으로도 아름다움을 발산하는데 전혀 모자람이 없죠.

붉고 하얀 매화가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너무나 멋진 그림이기도 합니다.

또한 매화꽃의 상큼한 향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감싸고 뼛속까지 싱그럽게 하는데요.

매화꽃의 아름다운 자태 못지않게 매력을 끄는 것이 바로 매화향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장군의 기세는 어느새 봄볕에 슬슬 꺾이고 섬진강변엔 꽃들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광양매화마을 청매실농원을 찾았는데요.

싱그럽고 상큼한 매화꽃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날이었습니다.

아쉽지만 더욱 화사한 내년 봄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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