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여행] 소등섬, 자그마한 섬이 전하는 서정적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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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여행/소등섬 ♬


장흥 남포마을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여행자의 시선을 끄는 섬이 있습니다.

온화한 바다위로 자그마한 섬이 손에 잡힐 듯 자리하고 있죠.

소등섬이라고 불리우는 이 섬은 일출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영화 <축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비록 바다위에 떠 있는 작은 섬 하나에 불과하지만 소등섬이 전해주는 매력은 참 대단하답니다.

특히 소등섬이 자리한 남포마을은 겨울이면 천연석화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장흥 소등섬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9년 1월 2일 (수)











소등섬은 장흥 남포마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겨울만 되면 천연석화 굴구이로 유명한 곳이죠.

남포마을 입구의 작은 비석에는 이곳이 영화 <축제>의 촬영장소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석뒤로 자그마한 섬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소등섬입니다.

남포마을 도로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소등섬으로 향하는데요.

소등섬으로 향하는 동안 눈에 비쳐지는 풍경들은 마치 액자에 걸린 작품사진을 보는 듯 합니다.

또한 마을의 풍경 자체가 너무나도 편안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소등섬으로 들어서기 전 계단 위 탑 하나가 눈길을 끄는데요.

소등섬을 바라보며 자리한 이 탑은 <소등섬의 빛>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죠.

바다로 나간 남편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아내들의 기원을 담고 있는 어촌의 전형적인 기원탑입니다.











기원탑이 위치한 곳은 훌륭한 전망대 역활도 겸하고 있습니다.

소등섬과 함께 소등섬을 품고 있는 득량만의 바다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죠.

또한 남포마을의 정겹고 따뜻한 풍경도 바라 볼 수 있답니다.















이제 소등섬으로 향해봅니다.

원래 소등섬은 만조때는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육지와 이어집니다.

지금은 간조가 진행중이라 바다속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데요.

비록 바다위에 떠 있는 자그마한 섬 하나에 불과하지만 소등섬의 매력은 대단합니다.

또한 소등섬은 일출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죠.

아침 해가 소등섬 위로 솟구치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참 아름다우리라 생각됩니다.











소등섬에 가까워지자 강한 바닷바람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송들이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소등섬으로 들어서면 바다로 나간 가족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여인상을 볼 수 있죠.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간 가족들이 어둠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여인네들이 밤새 호롱불을 밝힌 채 빌었다고 하여 소등섬이라 불리우는데요.

여인상에서 그 간절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보지 못했었던 빨간 우체통도 새롭게 마련되었습니다.









소등섬의 거친 바위와 바다로 곧게 뻗은 방파제도 좋은 풍경이 됩니다.

갯내음을 싣고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더없이 상쾌함을 안겨주죠.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마음만은 너무나 아늑하고 편안해집니다.













소등섬에서 바라보는 득량만의 바다는 너무나 고요하고 평화스럽습니다.

햇살이 품는 온기를 그대로 저희에게 전달하는 듯 하죠.

한적함마저 감도는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사색에 잠겨보기도 합니다.

바닷물이 바위를 스치며 내는 찰싹거림도 그 어떤 음악보다 상쾌하게 들리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소등섬에서 바라보는 마을의 풍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소등섬은 해돋이의 명소이기도 하지만 서정적인 풍경 또한 참 매력적인 곳인데요.

장흥 소등섬에서 득량만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편안한 쉼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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