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여행] 레트나공원,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블타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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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여행/프라하/레트나공원 ♬


* 여행일자: 2018년 11월 2일 (금)











프라하를 유려한 곡선으로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 역시 프라하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아름다운 블타바 강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비셰흐라드와 레트나공원 이렇게 두 곳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두 곳은 서로 강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죠.

저희는 그 중 레트나공원에서 블타바 강을 조망할 예정인데요.

레트나공원 정상에는 하늘을 향해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메트로놈 바늘로 유명하답니다.

메트로놈으로 향하는 입구에서 바라 본 블타바 강이 벌써부터 멋진 조망에 대한 기대로 가슴을 부풀게 만드는군요.









레트나공원 메트로놈까지는 약간의 오르막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금방 닿는 거리라 별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죠.

계단을 오르면서 좌우를 가득 채우는 그림과 낙서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정상에 이르자 하늘을 향해 솟구친 빨간 바늘이 눈길을 끕니다.

1962년 인민 지도자 스탈린의 거대한 석조상을 끌어내린 후 1991년 그 자리에 메트로놈 조형물이 올려졌다고 하는데요.

굳이 왜 메트로놈 조형물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이 메트로놈 조형물은 레트나공원의 상징적인 조형물이 된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메트로놈 뒷편에는 넓다란 광장과 공원이 접하고 있습니다.

노란 단풍물이 깃 든 나무들이 프라하의 봄이 아닌 가을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가을의 정취로 가득한 공원의 여유로움이 한껏 느껴집니다.













이미 설명했듯이 레트나공원은 블타바 강을 중심으로 구시가지와 다리의 풍경을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하지만 정상의 메트로놈 조형물에서는 단 한 곳만 조망이 트일 뿐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이 쉽지가 않죠.

그래서 조망이 확 트이는 장소로 조금 이동해야만 합니다.











메트로놈 조형물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약 100m 정도 이동하게 되는데요.

가는 길이 정말 곱고 여유롭습니다.

산책길로 손색이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 프라하 현지인들의 조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더군요.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조금 이동하니 조망이 확 트인 곳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하나브스키 파빌리온이라는 레스토랑이 위치하는데 그 곳 역시 조망이 탁월하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프라하를 아름답게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과 강 위로 나란히 배치된 여러 개의 다리가 조화롭게 어울리죠.

카를교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오는데요.

또한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구시가지가 한 눈에 바라보이는데 건물들 사이로 뾰족하게 솟은 틴성당의 쌍둥이탑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다시 블타바 강으로 향합니다.

유럽 특유의 멋진 건물과 아름다운 강 그리고 운치로운 다리가 어우러지고 가을의 여운까지 깃 든 주변풍경이 더해지면서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거기에 마음까지 마냥 상쾌하고 시원해지는 곳이 아닌가 싶은데요.

블타바 강을 가장 아름답게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레트나공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저희는 체코 프라하의 레트나공원을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블타바 강과 도심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프라하여행시 꼭 레트나공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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