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오키나와 만좌모, 신비한 코끼리 바위와 아름다운 해안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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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여행/오키나와여행/만좌모 ♬


* 여행일자: 2018년 2월 2일 (금)









만좌모는 일본 오키나와 중부 해안에 자리잡은 국립자연공원입니다.

만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고 평평한 들판이 있어 만좌모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해변의 풍경이 아름다워 우리나라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배경으로 사용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자로 쓰면 만좌모라 읽혀지지만 일본식 발음으로는 만자모이기에 둘 다 같은 표현이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입구를 지나니 넓은 벌판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해변을 끼고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죠.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명소답게 아침 일찍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군요.















만좌모는 해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코끼리의 얼굴과 흡사한 절벽의 바위모양으로 잘 알려졌는데요.

드디어 항상 사진으로만 봐왔던 너무나도 유명한 장면이 제 눈앞에 펼쳐집니다.

굳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코끼리의 얼굴모양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자연의 신비와 마주하게 되죠.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 느낌은 정말 강렬하기 그지 없습니다.

참고로 만 명이 앉을 수 있다는 만좌모는 코끼리 얼굴바위 윗쪽의 평평한 공간이랍니다.











코끼리 얼굴바위와의 만남은 허무할 정도로 짧게 끝이 납니다.

오키나와에 오기 전부터 너무나 크게 기대했던 곳이라 더욱 아쉬웠는데요.

허탈한 마음을 안고 해변산책로의 발걸음을 잇습니다.











하지만 그 허탈함도 잠시, 건너편의 해변풍경 앞에서 다시 한 번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상쾌한 푸른 바다가 펼쳐지며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안겨주게 되죠.

건너편의 만자 비치 리조트가 바다와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것도 인상적인데요.

바다 위로 듬성듬성 자리한 바위의 형체는 신기함마저 불러 일으킵니다.













만좌모를 떠나면서 그 여운을 즐기면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불과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도 진하게 다가왔던 만좌모의 풍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저희는 오키나와 만좌모를 찾았는데요.

신비한 코끼리 바위와 해안절경이 정말 아름다웠던 곳이었습니다.

아쉬움으로 가득한 만좌모, 화사한 봄꽃으로 위로를 달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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