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카페] 매암제다원, 차를 마시며 즐기는 여유와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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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주관에 의하여 적은 글이므로 해당 카페의 일반적인 평가가 아님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또한 그 어떤 곳에서도 협찬을 받지 않았으며 저희의 자비로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

 

♬ 하동카페/매암제다원 ♬

 

 

 

 

 

 

 

 

 

 

 

 

녹차하면 보성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역사나 질로 따지면 단연 하동을 최고로 꼽습니다.

보성의 녹차가 주로 재배차인 반면에 하동의 녹차는 야생차이고 공정이 모두 수작업이라 맛과 향의 깊이가 더하다고 알려져 있고 차의 명인들이 거의 하동에 터를 두고 있죠.

저희는 하동의 녹차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곳 중의 한 곳인 매암제다원을 찾았는데요.

하지만 매암제다원에 도착하는 순간 멘붕에 빠지게 되더군요.

주차장이 없어 인근에 눈치껏 주차해야 하고 주변 배경이 녹차밭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제대로 찾아왔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내부로 들어서면서 반전이 생깁니다.

 

 

 

 

 

 

 

 

매암제다원으로 들어서면 먼저 매암차박물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도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경험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매암차박물관을 지나면 자그마한 건물 한 채가 보이는데 이곳이 매암다방입니다.

매암다방에서 하동의 차를 맛 볼 수 있는데 일단 차는 나중에 맛보기로 하고 먼저 녹차밭부터 둘러보기로 하죠.

 

 

 

 

 

 

 

 

 

 

 

 

매암제다원 입구에서의 당황스러웠던 느낌이 매암다방에 이르면서 비로소 해소됩니다.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았던 녹차밭이 푸른빛을 가득 머금은 채 정겹게 펼쳐지죠.

40년 이상의 녹차밭이 6천여평의 대지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맑고 깨끗한 가을날의 그림이 푸르름으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매암제다원의 녹차밭은 보성녹차밭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보성녹차밭이 시원스런 풍경을 보여준다면 매암제다원의 녹차밭은 마치 정원처럼 아담하고 정겨운 풍경을 보여주죠.

정말 아기자기한 맛의 소담스런 녹차밭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녹차밭에 꾸며진 소품들도 정겨운 풍경에 한 몫을 거듭니다.

귀여운 새집과 편안한 파라솔 그리고 운치스런 의자 등이 가을의 정경을 무르익게 하죠.

 

 

 

 

 

 

 

 

 

 

무엇보다도 초록으로 뒤덮힌 녹차밭의 푸르름은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녹색융단을 깐 듯 아늑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매암제다원만의 매력적인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암제다원의 푸른 녹차밭을 둘러본 후 매암다방으로 들어섭니다.

매암다방에서는 하동만의 잭살차를 맛 볼 수 있죠.

하동 잭살차는 한국 전통의 홍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찻값을 지불하면 다기와 다구 등이 세트로 나오는데 다 마시고 나면 셀프로 설겆이까지 해야 되는 특이한 방식입니다.

봄이나 가을에는 녹차밭이 펼쳐지는 야외에서 마시는 것이 더욱 낭만적이고 운치스럽습니다.

 

 

 

 

 

 

 

 

 

 

저희도 녹차밭이 바라보이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하동의 잭살차를 맛보는데요.

사실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깊고 진한 향과 맛이 느껴지더군요.

또한 차 한 잔의 여유와 낭만 그리고 편안한 풍경이 전하는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오늘 저희는 하동 매암제다원을 찾았는데요.

차를 마시며 즐기는 여유와 낭만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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