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여행] 저도 비치로드,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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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저도비치로드/창원여행 ♬


창원 저도 비치로드는 산과 바다와 함께 하며 걸을 수 있는 멋진 산행길이자 둘레길입니다.

해발 200m의 용두산 산행과 바다를 끼는 해안산책로 트레킹을 겸할 수 있는 길이죠.

산은 낮지만 울창한 숲길에서의 청량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최근에 새로 조성된 해안데크로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까지 곁들일 수 있는데요.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창원 저도 비치로드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6월 21일 (수)

* 코스: 저도연육교주차장~용두산~제2바다구경길~비치로드공영주차장~저도연육교주차장

* 거리: 약 8Km

* 시간: 약 4시간 (휴식시간 포함)





오늘 저희의 산행은 지도의 파란색선상 역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저도 비치로드의 시작은 저도연육교 주차장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저도연육교로 영화 〈인디안썸머〉 촬영지로 사용된 곳이랍니다.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우는데요. 

얼마전 새롭게 단장한 이후로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여행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봅니다.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 지중해 카페의 왼쪽길로 향하게 됩니다.

지금 오른편의 광고판에 고기고라는 식당 안내판이 보이는데 이 식당을 끝까지 따라가면 됩니다.









조용한 바닷가의 풍경이 펼쳐지는 길을 따라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고기고 식당에 거의 다다를 무렵 허수아비가 가르키는 곳으로 방향을 틀면 되죠.











그리고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제부터 용두산 정상까지는 외길이 이어지죠.

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좁은 길을 따라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는데요.

나무 사이로 슬며시 조망되는 아름다운 풍경이 발걸음을 가볍게 만듭니다.











오르막길에 대한 적응이 시작될 무렵 멋진 조망이 기다리는 바위가 나타납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 본 멋진 바다풍경인데요.

올망졸망한 섬들과 바다 그리고 저희가 지나온 저도연육교의 멋진 조화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저희가 조금 후 거치게 될 용두산의 정상이 늠름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옵니다.











저도 비치로드 구간은 산행이라기보다는 트레킹에 가까운 코스입니다.

일반 산행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나마 조망바위에서 용두산 정상까지가 가장 힘든 구간이죠.

아무튼 이마에 땀이 흥건히 맺힐 무렵 용두산의 정상이 나타납니다.

산의 높이에서 알 수 있듯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용두산입니다.











용두산 정상에서 다시 한번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요.

저도연육교와 주변 풍경들이 멋지게 전개됩니다.

날이 깨끗하지 못한게 정말 아쉽지만 마음만은 너무나 상쾌하답니다.







정상에서 올라왔던 길의 반대편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갈림길을 만나게 되죠.

저희는 여기서 오른쪽길로 내려섭니다.







제법 긴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내리막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3바다구경길과 2바다구경길로 나뉘게 되죠.

저희는 2바다구경길인 왼쪽길로 향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바다를 낀 호젓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좋아하는 길인데요.

흙길위로 솔잎이 주단을 깔 듯 펼쳐져 발걸음을 내딛을때마다 푹신함이 절로 느껴지죠.

또한 길을 에워싸는 울창한 숲과 나무들 그리고 산새의 지저귐이 귓가를 청명하게 울리는 정말 멋진 길이랍니다.

그리고 다시 2바다구경길과 1바다구경길로 나뉩니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 해변으로 내려서는 2바다구경길을 택합니다.













해변으로 내려서면 제4전망대가 나타나고 거침없는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멋진 해안선과 바다위로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배의 풍경은 그야말로 덤이죠.

상쾌함이 물밀 듯 가슴속으로 파고 드는 순간입니다.













제4전망대부터는 해안 절벽선을 따라 나무데크로 만든 바닷길이 시작됩니다.

이 바닷길이 생겨난 지는 3개월도 되지 않았기에 그 전에 저도 비치로드를 다녀가신 분들에게는 생소한 풍경일텐데요.

기존의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제2전망대까지 약 1Km의 구간에 걸쳐 바다를 따라 나무데크길이 펼쳐집니다.

바다를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은 형용하기조차 어려운 일입니다.

여유로움은 배가 되고 상쾌함은 극에 달하는 것 같습니다.













푸른 바다와 접한 저도 비치로드만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의 비릿한 갯내음은 오히려 달콤함으로 이어집니다.

바다위를 부지런히 오고가는 어선들과 바다 양식장의 풍경은 아늑함마저 느끼게 만들죠.

매 장면마다 아름다운 풍경의 연속입니다.











상쾌한 바닷길을 따라 제3전망대를 거쳐 제2전망대에 이릅니다.

너무나도 시원하고 아름다웠던 해안데크로드가 끝나는 시점이죠.

이제 다시 예전 비치로드의 코스를 따라 걷게 됩니다.











저도 비치로드가 보여주는 풍경들은 한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이 길위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죠.

이렇게 행복한 길을 따라 제1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제1전망대 역시 조망이 뛰어나지만 사진은 생략하기로 합니다.











녹음이 우거진 숲길과 낭만이 가득한 해변을 지나 저도 비치로드의 종착지에 도착하는데요.

계단 옆의 수많은 리본들이 저도 비치로드의 인기를 가늠케 합니다.

또한 오늘 저희가 걸었던 코스가 아니더라도 이곳에서 출발하여 해안데크길까지만 다녀와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저희는 창원 저도 비치로드를 걸었는데요.

바다를 따라 걷는 해안데크로드가 너무나 상쾌했던 곳이었습니다.

또한 울창한 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명품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원 저도 비치로드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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