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단수이, 낭만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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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여행/단수이 ♬


* 여행일자: 2017년 2월 7일 (화)



저희가 대만에서 두번째로 찾은 곳은 단수이입니다.

단수이는 국제항구도시로서 영국의 영사관이었던 홍마오청과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지인 담강중학교가 자리잡고 있죠.

무엇보다도 단수이는 해변을 따라 걸으면서 즐기는 낭만과 여유로움이 넘치는 곳이고 특히 단수이의 저녁노을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대만 카스테라의 원조인 단수이 카스테라와 대왕오징어는 이곳에서 꼭 맛 봐야 할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단수이역에 도착하니 시원스런 바다가 저희를 반깁니다.











단수이를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단수이역에서 버스를 타고 바로 홍마오청으로 가서 구경한 후 다시 위런마터우로 이동하여 일몰을 보는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이죠.

하지만 단수이의 낭만을 제대로 즐기려면 해변을 따라 홍마오청까지 걸어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선택에 따라 빠리섬을 둘러불 수도 있답니다.

단수이역에서 홍마오청까지는 약 1.5Km의 거리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단수이의 해변길에는 많은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조금 전 언급했듯이 단수이는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합니다.

먼저 단수이 카스테라와 대왕오징어 등이 그 유명세의 대표주자인데요.

또 하나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바로 누가크래커인데 특히 커피 누가크래커가 정말 맛있답니다.

꼭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단수이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단수이의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데요.

평화롭고 아늑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시간입니다.









잠시 해변을 벗어나 도로로 나서면 라오제 거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단수이의 명물인 카스테라 가게를 만나죠.

도로를 마주한 채 두 집이 카스테라를 팔고 있는데 두 집 모두 카스테라를 사기 위한 손님들로 긴 행렬을 이룹니다.

참고로 한곳은 카스테라에 물결이 있고 다른 한곳은 물결이 없는데 물결이 없는 곳이 원조집이라고 하는군요.

저희도 카스테라를 샀는데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으로 담지를 못했습니다.











카스테라를 사고 다시 해변길로 접어듭니다.

구글지도에서도 인기명소로 올라있는 단수이 스타벅스가 위치한 곳이죠.

저희는 이곳에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부려 보는데요.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단수이의 풍경은 다시 한번 전율을 가져다 줍니다.

















단수이의 해변풍경은 한마디로 너무나 여유롭습니다.

대만여행시 왜 단수이가 첫번째로 거론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장면인데요.

왠지 모를 낭만과 감성으로 느낌있는 풍경이 저희의 가슴속을 파고 듭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풍경과 느낌때문에 홍마오청까지 꼭 걸어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름다운 단수이의 풍경과 즐거운 먹거리와 함께 하다보니 어느새 홍마오청에 도착합니다.

홍마오청은 유료인데 일인당 80NTD의 입장료를 내셔야 합니다.

















홍마오청 또는 홍모성은 스페인이 총독부로 건축한 것이 그 역사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네델란드가 스페인을 몰아내고 다시 성을 지었는데 홍모라는 이름이 네델란드인의 붉은 머리를 일컫는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영국이 영사관으로 사용하면서 또 하나의 건물을 지은 것이 지금의 모습입니다.

요새로 지어진 건물과 관저로 지어진 건물의 대비가 무척 재미있는데요.

빨간색의 두 건물이 마주하며 바라보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홍마오청 바로 옆에는 진리대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진리대학은 돈을 내지 않아도 입장할 수 있죠.

일부러 찾을 필요는 없지만 홍마오청 바로 옆에 있기에 잠시 둘러보는데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이 무척 예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지인 담강중학교는 주말에만 개방을 하기에 볼 수가 없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저희는 오늘 단수이역에서 홍마오청까지 멋진 해변길을 걸으며 단수이의 낭만을 즐겼는데요.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단수이가 자랑하는 저녁노을을 보기위해 위런마터우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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