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새별오름, 억새의 물결이 바다를 이루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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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새별오름/억새 ♬


* 여행일자: 2016년 11월 3일 (목)













새별오름은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오름으로 억새가 만발하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렇기에 제주의 많은 오름중에서도 가을이면 가장 인기를 끄는 오름이죠.

주차장에서 바라 본 새별오름은 거의 전체 면적을 억새가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

가을의 낭만과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별오름으로 오르는 입구에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정상으로 오르는데 30분이 걸린다고 적혀 있는데 저희 기준으로는 왕복 45분 정도 걸리더군요.

매우 가파른 각이 이어지는 구간이 있지만 그 구간만 제외한다면 평평한 길에 거리도 짧아서 누구나 오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억새길 사이로 걷는 기분은 매우 상쾌합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보는 제주의 드넓은 벌판과 만발한 억새가 어우러지면서 절정의 가을풍경을 연출하죠.













새별오름은 거의 전체면적을 억새가 뒤덮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억새의 물결이 바다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요.

제주의 강한 바람이 불때마다 이리저리 휘날리는 억새의 향연은 황홀감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억새가 펼치는 장관앞에서 가을의 낭만은 무르익어 갑니다.











구름사이로 간간이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면 억새는 황금색으로 빛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람에 몸을 맡긴채 춤을 추기 시작하죠.

이렇게 화려한 억새의 군무는 여행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억새의 장관이 펼쳐지는 가운데 급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인데요.

그 고생의 대가는 시원한 조망으로 되돌아옵니다.

막힘이 없는 상쾌한 풍광이 거친 호흡을 삼켜버리죠.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면 이제부터는 여유로운 평길이 새별오름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또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양쪽으로 군무를 펼치는 억새의 호위속에서 싱그러운 가을의 운치는 절정에 이르게 되죠.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서의 억새가 주는 가을의 느낌은 기대 이상입니다.

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 금색과 은색의 옷을 번갈아 입으면서 변신을 꾀하는데요.

악명높은 제주의 바람이 이를 시기하는지 더욱 세차게 불어댑니다.









새별오름의 높이가 519m임을 알리는 정상석이 저희를 반깁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새별오름인데요.

언제나 그렇듯 정상에서의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새별오름 정상에서 다시 한번 멋진 조망이 시작됩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이 가슴속을 파고 들죠.

강한 바람은 온몸의 땀을 식히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오히려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군요.











오늘 저희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새별오름을 찾았는데요.

금빛물결로 뒤덮은 억새의 향연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 새별오름에서 진한 가을의 추억을 새기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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