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여행] 문광저수지. 노랗게 물 든 은행나무와 고요한 저수지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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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문광저수지/은행나무/괴산여행 ♬


괴산 문광저수지는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 든 은행나무가 장관을 펼치는 곳입니다.

은행나무길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확 트인 저수지의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가을을 만끽하기에 그만인 곳이죠.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마을입구가 허전하다고 느낀 마을 주민들이 1975년에 심기 시작했는데요.

사진작가들에 의해 서서히 알려지면서 이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은행나무의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럼 괴산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10월 18일 (화)









정확히 2년만에 찾은 문광저수지에는 자그마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선 은행나무길 초입의 주차장이 말끔하게 포장이 되었더군요.

그만큼 해가 갈수록 문광저수지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진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주차장 옆으로 소금문화관이라는 건물이 새롭게 선을 보입니다.

또 소금문화관과 은행나무길 사이에 아담하게 공간을 꾸몄는데요.

예쁘장한 정원을 보는 듯 합니다.

















이제 드디어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로 들어섭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 시점으로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는 아직 절정의 모습은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노랗게 물 든 곳도 간혹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초록의 기운이 더 강해 보이는군요.

아마도 일주일 쯤 후에나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가을의 느낌을 만끽하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데요.

상쾌한 은행나무길에서 진한 가을의 낭만을 느껴봅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길이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노란 은행나무가 고요한 저수지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죠.

시원하게 펼쳐진 저수지 수면위로 자그맣게 솟아 오른 나무가 청송의 주산지를 연상케도 하는데요.

시원한 가을바람이 상쾌함을 가득 실은 채 몸과 가슴으로 전해집니다.











저수지 한편에서는 가로수길의 은행나무가 수면위로 멋지게 반영됩니다.

쭉 늘어선 은행나무가 물위로 그림을 그리면서 매혹적인 풍경을 안겨주죠.

청명한 가을하늘과 대비되면서 가을의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노란띠를 이루면서 늘어선 은행나무가 정말 매혹적입니다.

아직은 영글지 않은 은행나무잎이지만 그 유혹만은 절대로 뿌리칠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들이죠.

저수지의 맑은 물과 가을하늘의 푸르름속에서 고운 자태를 뽐내는 은행나무잎은 황홀함 그 자체인데요.

은행나무와 저수지의 멋진 조화는 최고의 작품을 완성해 냅니다.

그냥 이렇게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군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건너편 둑방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오늘 저희는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문광저수지를 찾았는데요.

노랗게 물 든 은행나무와 아늑한 저수지의 만남이 펼치는 멋진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괴산 문광저수지에서 은행나무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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