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여행] 고창메밀꽃축제,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맞물린 하얀 메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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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여행/고창메밀꽃축제 ♬


고창 학원농장은 봄이면 청보리, 여름에는 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에는 메밀꽃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올해 가을에도 15만평의 광활한 들판에 하얗게 물결을 이룬 메밀꽃이 장관을 그려내죠.

마치 팝콘을 터트린 듯 수북하게 쌓인 하얀 메밀꽃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데요.

푸른 하늘아래 메밀꽃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고창 학원농장 메밀꽃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9월 21일 (수)











작년 가을 봉평 메밀꽃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며 도착한 학원농장입니다.

개인적으로 학원농장의 청보리밭은 찾았었지만 메밀꽃은 처음이기에 더욱 설레이는데요.

메밀꽃밭 입구의 마차는 여전한 모습 그대로입니다.

고창 학원농장 메밀꽃 축제가 9월 10일부터 시작해서 25일까지 열리기에 아직 축제기간이지만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저희 외에는 아무도 보이질 않는군요.













학원농장의 메밀꽃은 기대만큼의 풍경은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입구쪽은 듬성듬성 땅이 드러나면서 휑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하지만 지금 저희 반대쪽으로는 밀집한 메밀꽃을 볼 수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는데요.

간간히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의 조화가 충만한 감성을 불러 일으킵니다.













먼저 메밀꽃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학원농장에는 메밀꽃밭 사이에 해바라기 군락지도 같이 자리하고 있는데 며칠전만 해도 방긋이 피어 있던 해바라기는 지금 거의 시들었더군요.

그 와중에 아직까지 생기를 잃지 않은 해바라기의 꼿꼿한 자태가 보는 이를 해맑게 만듭니다.















입구를 지나 반대편으로 향하니 비로소 메밀꽃의 아름다운 물결로 가득합니다.

초록 꽃잎위에 하얀 팝콘을 뿌려 놓은 듯 새하얀 세상인데요.

파란 하늘아래 새하얀 눈이라도 내린 듯 메밀꽃이 흐드르지게 피었습니다.

메밀꽃밭 속에는 수많은 벌들이 꿀을 나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죠.

가을바람이 실어나르는 메밀꽃 향기는 기분을 더없이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눈송이처럼 하얀 메밀꽃이 들판 가득 장관을 연출합니다.

하늘에는 청명한 가을기운이 파랗게 물들고 있고 땅에서는 하얀 메밀꽃이 세상을 환하게 밝히죠.

흐드러게지 핀 메밀꽃밭 사이를 걸으면 기분은 한없이 화사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메밀꽃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겨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들판을 가득 메운 메밀꽃밭에서는 가을의 정취가 흠뻑 묻어납니다.

지천을 뒤덮은 메밀꽃밭을 누비면서 진한 가을의 추억을 쌓기에도 그만입니다.

탐스러운 메밀꽃이 안겨주는 낭만적인 풍경에 그저 행복감에 젖어들게 되죠.

화사로운 메밀꽃밭에서 서서히 다가오는 가을의 향기를 만끽해봅니다.







오늘 저희는 가을이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학원농장의 메밀꽃밭을 찾았는데요.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맞물린 하얀 메밀꽃과의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진한 낭만과 멋진 추억을 가슴에 안은 채 고창 학원농장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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