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여행] 비둘기낭폭포, 아름다운 폭포와 신비스런 주상절리
- 여행/경기여행
- 2016. 9. 12. 00:02
♬ 포천여행/비둘기낭폭포 ♬
포천 비둘기낭폭포는 한탄강의 골짜기가 유수의 침식을 받아 형성되었습니다.
화산폭발로 인해 폭포를 중심으로 주상절리의 협곡이 이루어졌죠.
주상절리와 비둘기낭폭포의 만남은 신비롭고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만듭니다.
폭포 뒤 동굴에 비둘기들이 살고 움푹 파인 낭떠러지가 비둘기 둥지를 닮아 비둘기낭이라 이름지어졌다고 하는데요.
한탄강 팔경 중 제6경인 비둘기낭폭포는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선정되어 보호받고 있답니다.
그럼 포천 비둘기낭폭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8월 25일 (목)
비둘기낭폭포로 향하다 보면 이곳에서 촬영된 드라마가 소개된 안내판을 만납니다.
원시적 비경의 비둘기낭폭포가 많이 알려지게 된 원인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저희도 사실 드라마에 소개된 비둘기낭폭포에 반했고 드디어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비둘기낭폭포는 화산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지질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죠.
관람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6월~10월은 오전8시에서 오후7시
11월~5월은 오전9시에서 오후6시
입구에서 폭포까지는 내리막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하지만 나무데크와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쉽게 내려설 수 있죠.
그리고 여러곳에서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의 역활을 담담하고 있더군요.
계단 중간쯤의 전망대에서 바라 본 비둘기낭폭포입니다.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내는 폭포의 신비로움이 웅장하게 다가오는데요.
안타깝게도 폭염과 무더위로 인한 가뭄덕분에 떨어지는 폭포수를 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폭포수가 형성하는 소도 물이 많이 마른 상태랍니다.
제일 아래의 전망대로 내려서면 더 이상 폭포로의 접근은 불가합니다.
그래서 더욱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비둘기낭폭포인데요.
마치 원시속의 자연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죠.
한 장면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풍경은 최고의 감탄을 이끌어 냅니다.
폭포물이 형성하는 소의 비취빛깔은 탄성을 자아냅니다.
누가 일부러 물감을 푼 듯 맑고 고운데요.
폭포 주변을 기이하게 둘러싼 주상절리와의 조합이 말로는 표현하지 못 할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잠시 고개를 돌리면 신비스런 주상절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제각각의 다른 모습으로 황홀하게 펼쳐진 주상절리의 기이한 풍경에 눈은 현란해지죠.
화산이 폭발하면서 남긴 흔적의 효과는 너무나도 인상적이고 강렬합니다.
그리고 깊게 협곡을 이루는 계곡의 풍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비둘기낭폭포를 보시고 난 후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있습니다.
폭포 입구에서 50m만 이동하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전망대에 서면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계곡물이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휘어지고 계곡 주변의 멋진 풍경과 함께 절경을 이룹니다.
사이다처럼 시원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속이 확 트이죠.
전혀 기대치 않았던 풍경이기에 놀라움은 배로 커집니다.
오늘 저희는 수려한 절경의 비둘기낭폭포를 찾았는데요.
아름다운 폭포와 신비스런 주상절리의 경치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포천 비둘기낭폭포에서 멋진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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