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황량한 땅에서 피어 오르는 하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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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여행/홋카이도여행/노보리베츠지옥계곡 ♬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 온천거리 끝무렵에는 땅에서 하얀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온천의 강한 열기때문에 식물이 자라지 못해 황량한 모습으로 남아 있기에 지옥계곡이라 부르죠.

그냥 맨 땅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나는 것이 전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라 신기하게만 느껴졌는데요.

비릿한 유황 냄새가 진동하지만 지옥계곡의 산책로를 걸으며 온천의 신비를 만끽하기엔 그만인 것 같습니다.

그럼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7월 22일 (금)





광장에서 바라 본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노보리베츠 온천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옥계곡은 활화산의 분화구라고 할 수 있죠.













옆으로 난 계단에 올라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지옥계곡을 조망해 봅니다.

적갈색의 땅에서 하얀 연기가 계속 내뿜어져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무척 신기하더군요.

일본인들은 지옥이 이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지옥계곡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지옥계곡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좀 더 분화구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죠.

저희도 산책로를 걸어보는데요.

걷는 내내 유황의 비릿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마치 계란이 썩는 듯한 독한 냄새랍니다.















사실 이곳은 맨 땅에서 나는 연기가 전부일 정도로 볼거리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라 여겨지는데요.

활화산의 뜨거운 열기때문에 주변에는 아무것도 자라날 수 없어 마치 황무지처럼 삭막한 공간에 피어나는 하얀 연기가 무척이나 신비롭습니다.















분화구 중간의 전망대까지 이어진 산책로가 희한하게도 상쾌함을 안겨줍니다.

탁한 우유빛의 온천수가 옆으로 흐르고 강렬한 유황냄새는 더욱 코끝을 찌르죠.

일본인들은 지옥계곡을 지고쿠다니라 부르는데 지고쿠다니라는 이름이 붙으려면 4가지의 조건을 갖추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물이 거품을 내며 끓어올라야 하고 물의 온도가 80℃가 넘어야 하며 유황이 솟아 나와야 하고 연기가 분출되어야 한다는데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은 이 4가지 조건을 충족한다고 하는군요.











지옥계곡의 산책로 끝에는 뎃센이케라는 간헐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간헐천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죠.

오늘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 대신 잔잔한 모습으로 저희를 맞이하는데요.

처음 접하는 간헐천이라 더욱 신기하게만 느껴집니다.













노보로베츠 지옥계곡을 사방으로 둘러봅니다.

지옥계곡의 수증기는 끊임없이 연기를 피워 올립니다.

저 멀리 노보리베츠의 온천 건물이 보이는데요.

시코츠토야국립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노보리베츠는 일본 3대 온천의 하나로 불린다고 하는군요.







오늘 저희는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을 둘러 봤는데요.

황무지처럼 척박한 땅에서 솟아 오르는 하얀 연기가 무척 신기스럽게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노보리베츠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삿포로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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