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여행] 용문사, 우리나라 최고의 은행나무와 울창한 숲길

♬ 양평여행/용문사 ♬


양평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신라 신덕왕 때 대경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무엇보다도 용문사는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로 잘 알려져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수령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를 실제로 보면 웅장하고 거대한 크기에 압도되고 마는데요.

또한 입구에서 용문사로 이르는 울창한 숲길은 자연과 호흡하며 걸을 수 있는 멋진 길이랍니다.

그럼 양평 용문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5월 17일 (화)











양평 용문사로 향하기 위해서는 용문산관광지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용문산관광지는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에 적합하리만큼 잘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더군요.

용문사의 문화재관람료는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용문사 매표소 입구는 용문산관광지로 조성되어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적합합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앉아서 쉬기 좋은 그늘 숲과 여러가지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죠.

농업박물관도 근사하게 자리잡고 있으니 한 번 들러보시면 좋을 듯 하군요.

매표소에서 용문사까지는 20~30분 정도 걸어야 한답니다.









용문사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다리위에는 소원을 적은 나무패들이 잔뜩 걸려 있습니다.

근데 1000원을 내야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다고 하는군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소원을 빌어보시죠.













매표소에서 시작된 길은 더운 날씨탓에 약간을 짜증스러운 길이었으나 일주문을 통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되고 시원한 그늘길이 쭉 이어집니다.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을 완전히 가려 시원한 숲길이 시작되는데요.

길 양편으로 흐르는 도랑의 물이 졸졸졸 맑은 소리를 내며 청량한 숲길을 이룹니다.

그냥 이 숲길만 걸어도 힐링이 절로 되는 아름다운 길이더군요.













5월에 접어들면서 신록의 푸르름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초여름을 연상케 하듯 무더운 날씨지만 여기 숲길에서는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오히려 강한 햇살이 푸른 나뭇잎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밝게 만들어 주죠.

그렇게 푸르고 시원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숲속 계곡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도 만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이 다리는 많은 사람들의 포토존이 된답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른 숲길과 청명한 새소리 그리고 맑은 계곡물과 교감하다 보면 어느 새 용문사에 이르게 됩니다.

나뭇잎이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용문사의 고즈넉한 건물들이 시야게 들어옵니다.













용문사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천 년이 넘는 수령의 은행나무일 것입니다.

예전 영동의 영국사에서 보았었던 은행나무보다도 100년은 족히 더 오래된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는데요.

영국사 은행나무를 보았을때도 그랬지만 용문사의 은행나무를 실제로 보니 말문이 막힐 만큼 거대하고 웅장하더군요.

사진으로는 전혀 표현이 되지 않을 만큼 커다란 은행나무랍니다.

이리 담고 저리 담아보지만 그 웅장한 크기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용문사의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몇 해 연속 가을을 기다려 봤지만 계속해서 그 시기를 놓치고 결국 봄에서야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죠.

이렇게 막상 은행나무 앞에 서니 가을에 펼쳐질 노란 은행나무의 향연이 떠오르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비록 제 시기는 아니지만 은행나무와의 오랜 만남을 뒤로 하고 용문사의 전경을 둘러봅니다.

먼저 대웅전과 지장전 그리고 석탑의 모습입니다.

대웅전과 지장전 사이에 예쁜 들꽃이 심어져 있는데 참 보기 좋더군요.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과 화사한 꽃이 만나 색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예쁜 봄꽃의 향연은 관음전과 종각 앞에서도 계속 펼쳐집니다.

한국적 미가 가득 담긴 용문사의 전각들과 화사한 봄꽃의 어우러짐은 너무나 멋진 광경이 아닐 수 없는데요.

참 아름다운 시간이었죠.







약수물과 자그마한 연못의 조화 또한 멋스러운 풍경입니다.

연못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크기지만 그 안에서는 실제로 고기들이 살고 있더군요.









짧지만 강렬했던 용문사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서는데요.

저 멀리로 보이는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다시 한번 고개를 돌리게 만듭니다.

천 년 이상의 세월을 버티고 선 은행나무와 울창한 숲길이 인상적이었던 양평 용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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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8)

  • 2016.05.25 09:50 신고

    양평 용문사는 몇년 전 아이와 함께
    갔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땐 가을이었는데~ 신록의 계절인 5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6.05.25 20:51 신고

      가을에 은행나무가 노랗게 변하면 정말 장관이겠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5 10:18

    우와 ...
    양평까지 .. ??
    정말 활동반경이 엄청나십니다 ㅎㅎㅎ
    이곳에 가게되면 ...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를 꼭 보고 가야겠습니다 ...
    건강하세요 ^^

    • 2016.05.25 21:07 신고

      전국에 아직도 못 가본 곳들이 너무 많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5 11:41 신고

    은행나무가 마치 신령님처럼 느껴지네요....

    가을의 은행나무 모습도 정말 장관일것 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2016.05.25 21:09 신고

      가을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싶은데 쉽질 않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5 11:50 신고

    미국에선 은행나무를 호칭하기를 Ginkgo(킹코)라고 한답니다. 은행의 천녀의 한을 담은듯한 나무군요. 멋집니다. 천년동안 굳세게 비바람에도 견디어준 나무가 고맙기만합니다

    • 2016.05.25 21:11 신고

      천년의 세월을 버티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5 14:33 신고

    초록초록, 파랑파랑
    모니터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아요^^
    예전에 다녀온 용문산이 잠시 생각나기도 하구요~

    • 2016.05.25 21:13 신고

      원래는 용문산 산행을 겸할려고 했지만 하필 그 날 폭염주의보가 내리더군요.
      너무 더워 포기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5 15:48

    아름답고 멋진
    양평용문사를 둘러보고 갑니다.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

  • 2016.05.25 17:33

    가을에 가면 최고의 출사지라죠?
    고즈넉한 풍경이 너무 좋으네요~
    오랫만에 인사를 드려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 2016.05.25 21:18 신고

      몇년을 가을에 방문하려 계획을 잡았지만 이룰수가 없었죠.
      가을이면 정말 장관을 이루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5 17:59 신고

    말로만 듣던 그 용문사은행나무군요 ㅎㅎ
    싱싱한게 아직 푸르름을 잃지 않았네요

    • 2016.05.25 21:20 신고

      우리나라 최고의 은행나무답게 그 자태가 너무나 위풍당당하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5 18:37

    용문사 멋진 곳입니다
    근데 은행나무는 신라 마의태자가 금강산 가던 중 지팡이로 쓰던 걸 꽂아 놓고 간 것이라고 하던데 사실인지 아닌지?

    • 2016.05.25 21:25 신고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두가지 설을 전하고 있는데 서울님의 이야기는 두가지가 섞였습니다. ㅎㅎ
      한가지는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향하던 중 용문사에 들러 심었다는 설이고 또 한가지는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것이 은행나무로 자랐다는 설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5 19:15 신고

    제가 작년 11월에 다녀왔던 용문산 가던 길의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고 오셨군요.
    작은 연못에 금붕어 장면을 담은 사진이 정말 멋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016.05.25 21:26 신고

      11월에 가셨으면 노란 은행나무의 장관을 보셨겠군요.
      가을의 용문사 은행나무가 너무나도 보고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6 00:45 신고

    양평 용문사도 참 아름답고 조용한 느낌입니다.

    • 2016.05.26 21:27 신고

      산사만이 보여주는 고즈넉함이 좋죠.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6 06:08 신고

    와...오래된 은행나무로군요.
    깊은 역사가 보이는 사찰입니다.

    잘 보고가요

    • 2016.05.26 21:29 신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은행나무라고 하죠.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6 07:23 신고

    양평까지 먼길을 오셨군요.
    용문사 은행나무는 정말 어마어마해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최악이라고 하네요.
    목요일을 잘 보내세요.

    • 2016.05.26 21:30 신고

      가을에 노랗게 물들면 정말 장관이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2016.05.27 17:20 신고

    안녕하세요 맛있는여행님!
    이번엔 양평을 다녀오셨군요

    한화리조트 양평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늘상 하시는 말씀이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거거든요ㅜㅜ

    하지만 맛있는여행님은 숨은 명소도 잘 찾아다시는 프로다우십니다^^
    양평 지역 여행지들 저희 블로그에도 포스트 자주 하니까 둘러보셔요~

    • 2016.05.31 20:09 신고

      아~~ 그런가요?
      저는 양평에 볼거리가 참 많던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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