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금오산 전망대, 다도해의 절경과 황홀한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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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여행/금오산전망대 ♬


경남 하동의 금오산 정상에는 다도해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굳이 산행을 하지 않아도 금오산 정상까지 차가 오를 수 있어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쉽게 볼 수가 있는데요.

금오산 전망대에 서면 발 아래로 수려한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집니다.

사천의 비토섬을 비롯한 자그마한 섬들이 섬섬옥수로 그림을 연출하고 광양의 제철소가 내뿜는 역동적인 풍경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답니다.

또한 금오산 전망대에서의 일출과 일몰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죠.

그럼 하동 금오산 전망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1월 12일 (화)









하동 금오산 정상의 전망대까지는 차가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그 진입로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에 하동 대원사를 검색하셔야 수월한데요.

대원사부터 정상까지는 약 5Km의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길게 이어진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부근에서 양갈래길을 만나는데 어느 길로 가든지 전망대에서 만나게 됩니다.

오랜만에 찾았더니 새롭게 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군요.







주차장에 발을 디디면 하동 금오산의 정상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는 산행으로 이곳에 오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쉽게 차로 오를 수 있다는 사실에 황당스러웠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금오산 정상에는 이렇게 나무데크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무데크를 2단으로 만들어 놓은 전망대에는 쉼터와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죠.

그래서 비박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는 곳인데 지금은 취사금지라는 글귀가 입구에 크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금오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제가 예전에 금오산 산행 포스팅 때 남해의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라는 표현을 썼는데 다시 봐도 그 표현은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온갖 수식어를 붙인다 해도 모자랄 만큼 황홀하고 환상적인데요.

좌측으로는 사천이 우측으로는 광양의 멋진 풍경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자그마한 섬들이 마치 물방울이 튄 것처럼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묘한 형상을 이룹니다.

이곳이 산 정상이라 바람이 너무 매섭고 차가운데 이 아름다운 풍광이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게 만들죠.

정말 사람의 혼을 빼놓을만큼 아름답군요.













금오산 전망대에서 상상 이상의 풍경을 접한 뒤 비로소 주변의 시설물들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설물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전망대 옆으로 자리한 짚와이어 승강장입니다.

아직은 공사중이지만 조만간 완공이 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금오산 정상은 일출과 일몰로 유명합니다.

이제 곧 해가 질 시간인데 일몰을 더욱 아름답게 감상하기 위해 자리를 옮겨봅니다.













이윽고 본격적으로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아래층으로 두터운 구름이 깔려있어 최상의 노을을 감상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하지만 그 느낌만으로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에는 충분한데요.

비록 강하진 않지만 올망졸망한 섬들 위로 드리워지는 노을과 다도해의 풍경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되지를 않는군요.

저녁노을이 빚어내는 그 감동은 저희의 마음을 깊숙히 파고 듭니다.













산 정상에서 일몰의 모습을 보는 건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서산으로 지는 해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을 불사르면서 주변을 황홀한 풍경으로 물들입니다.

순식간에 일어나는 아름다운 장면은 자연이 저희에게 주는 큰 선물이기도 하죠.

또한 이 순간만큼은 주위가 적막으로 휩싸이는데 숨소리조차도 조심스러운 순간입니다.







마직막 불꽃쇼를 보여준 채 구름 너머로 사라져 가는 석양의 여운이 저희의 주위를 감쌉니다.

해가 완전히 기울면서 금오산 정상의 세찬 바람이 너무나 차디찬데요.

하동 금오산 전망대에서 다도해의 절경과 황홀한 일몰의 감동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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