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여행] 강선대, 정자와 소나무 그리고 금강천의 어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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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여행/강선대 


영동 강선대는 양산면 송호리 앞을 휘 돌아 흐르는 양강 물 속에 우뚝 솟아 있는 한 바위입니다.

양산팔경 중 제2경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강선대는 물과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려 삼합을 이룬 곳으로 유명합니다.

강선대 정자 위에 서면 푸른 강물이 거칠게 부딪치는 바위 절벽이 아찔해지죠.

또한 멀리서 바라보면 주변 노송들과 어울려 우아하고 고상한 멋이 흐르는데요.

아름다운 경치와 조망 그리고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영동 강선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10월 27일 (화)









지금 보시는 곳이 강선대의 주차장입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면서 강선대로 향해봅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바로 강천대의 입구를 만나게 되죠.

입구서부터 강선대의 고즈넉한 정자가 보이고 모양새가 심상치 않은 소나무의 자태도 멋스럽게 눈에 들어옵니다.











잘 닦여진 산책로를 따라 강선대로 향하는 길은 매우 짧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저희에게 전해지는 전율은 정말 대단했는데요.

운치로 가득한 주변 풍경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군요.

다리로 이어진 두 개의 정자 풍경은 그 어느곳에서도 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이기도 합니다.













먼저 첫번째로 만난 정자에 올라 잠시 풍경을 맛보기로 합니다.

정자에 올라서니 발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 줄기가 시원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강 건너편으로 송호리 국민관광지가 보이는데 늘어선 나무숲에 물든 단풍이 정말 아름답게 물들었네요.











강선대에 자리하고 있는 두 개의 정자는 다리로 이어져 있는데 이 또한 너무나 멋스럽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다시 한번 금강천의 풍경과 송호리 단풍숲을 바라보는데요.

양산팔경 중 풍경이 으뜸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기도 하죠.











운치있는 목교를 건너 두번째 정자에 도달하는데요.

정자와 정자주변을 멋스럽게 어우러지는 소나무들이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강선대는 선녀가 지상에 내려와 강물에 비친 낙락장송과 석대가 어우러진 풍경에 반하여 이곳에서 목욕을 하였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다고 하죠.

강선대를 제 눈으로 직접 보니 과연 그럴만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두번째 정자에서의 아름다운 조망을 감상해 봅니다.

어느 한곳이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비경이 연출되는데요.

계속해서 같은 풍경을 바라보지만 전혀 질리지 않고 오히려 볼때마다 더욱 새롭고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특히 소나무가 가지를 뻗는 자태가 조망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순간적으로 절경이라는 느낌과 함께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 곳입니다.















두번째 정자에서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겨우 한사람이 오르내릴 수 있는 폭이 좁은 계단이라 조심해서 내려가야만 하죠.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역시 뛰어난 절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금강천의 여유로운 물흐름이 마음을 넉넉하게 하고 이제 갓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부끄러운 듯 조심스럽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조금 전 거쳐 온 첫번째 정자도 고즈넉함으로 다가옵니다.













강 건너편 송호리 국민관광지의 단풍숲은 볼수록 인상적인데요.

강선대의 풍경을 가장 돋보이게 만드는 장면이 아닌가 싶군요.

고요히 물길을 이어가는 금강천과 조화되어 그림같은 풍경이 절로 연출되는데요.

이 한 장면에 매료되어 발길을 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중에 이곳을 떠나면서 알아보니 송호리 국민관광지에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캠핑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선대를 빠져나와 건너편의 다리위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두 개의 정자와 멋스런 소나무의 조화가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요.

양산팔경의 제2경이자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강선대의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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