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원예예술촌, 꽃과 나무가 전하는 아름다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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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여행/원예예술촌 ♬


봄이 되면 남해는 꽃들의 전시장으로 변합니다.

두모마을과 가천 다랑이마을에서는 노란 유채꽃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장평소류지와 미조에는 각양각색의 튤립이 관광객들을 유혹하죠.

이렇게 꽃들의 잔치가 열리는 남해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독일마을과 같이 자리한 원예예술촌이랍니다.

남해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20여명의 원예인들이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하여 이룬 마을입니다.

저마다 아름답고 개성적인 20여개의 주택과 개인정원을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하였으며 실제로 원예인들이 여기에 살면서 가꾸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원예예술촌에는 개인정원을 비롯하여 공공정원, 산책로, 전망데크, 식당, 전시장과 옥외공연장 등 갖추고 꿈을 담은 정원을 키워나간다는 모토아래 계속해서 더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기 위해 변신을 하고 있죠.

그럼 남해 원예예술촌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5년 4월 9일 (목)









남해 원예예술촌은 독일마을과 붙어 있어 연계관광이 좋은 곳입니다.

원예예술촌은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요.

입장료는 성인 1명당 5000원이고 입장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 그리고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이니 참고바랍니다.

또 한가지 참고하자면 해오름예술촌과는 별개의 장소라는 것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원예예술촌의 입구로 들어서면 정원에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 차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의 다양한 꽃들이 보는 이를 설레게 하죠.

또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조형물들도 곳곳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렇게 입구부터 보여지는 원예예술촌의 풍경에서 화사한 봄날이 떠올려 지는데요.













아름다운 꽃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계단을 오르면 엘비스 프레슬리의 조형물이 눈길을 끌게 됩니다.

그리고 원예예술촌의 주택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 주택들의 정원은 각 나라의 정원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에서 보았었던 나라별 정원을 이 곳에서도 볼수가 있죠.

지금 보시는 정원은 프랑스의 정원 풍경인데 탤런트 맹호림씨의 카페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휴식도 취할 겸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프렌치 카페를 지나치게 되면 아기자기한 꽃들로 가득 찬 집들이 서로의 자태를 뽐내게 되죠.

집들의 모양은 다 제각각이지만 그 아름다움만은 우열을 가릴수가 없답니다.

모두 독특한 형태의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유자하우스를 만나는데 여기에서는 유자로 만든 차나 아이스크림을 판매합니다.

유자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는데 꽤나 맛이 좋더군요.

참고로 유자는 남해의 특산물이기도 하답니다.















유자하우스를 지나고 다시 산책로를 이어가면 설명이 필요없어도 알만한 건물을 만나게 됩니다.

벽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는 순간 이 건물의 주인과 용도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죠.

정말 유럽에서나 볼듯한 아름다운 저택을 지나서 희귀한 바위를 보게 됩니다.

이 바위는 하하바위라고 하는데 바위에 대한 설명은 옆에 세워진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세상의 모든 시름 잊고 웃자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아무튼 크게 한번 웃어봅니다.















하하바위 옆으로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계단을 오르면 넓은 광장 형태의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전망대에 마련된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은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더군요.

아무튼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정겹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들판 그리고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마음이 풍족해짐을 느끼게 되는데요.

전망대의 넓은 공간만큼이나 가슴이 시원한 곳이기도 합니다.











원예예술촌을 걷다 보면 이 곳이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곳곳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꽃들이 마음을 화사하게 만들면서 상쾌한 느낌을 가져다 주죠.

이 곳은 그 어느 곳을 바라봐도 봄의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또한 그냥 이유없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 양이면 금새 봄의 향기로 가득 차죠.















원예예술촌의 하우스 가든입니다.

여기에는 전시장과 체험장이 갖추어져 있다고 하는군요.

이벤트성 전시회도 자주 열린다고 하니 한번쯤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하우스 가든의 정원에는 물에 배 모형을 띄워 놓았고 지금 제 뒤로는 야외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죠.

















하우스 가든을 지나면 이번에는 마치 로마시대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곳을 만납니다.

로마건축양식의 조형물과 꽃들의 조화는 정말 인상적인데요.

알록달록 다양한 빛깔을 선보이며 방문객에게 화려함을 선사합니다.

특히 원색의 시각적인 효과는 발걸음을 절로 멈추게 만드는군요.

한참동안 꽃의 자태에 빠져봅니다.















희귀한 수생식물들이 가득한 식물원도 지납니다.

그리고 풍차의 멋진 운치로 가득한 집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집들이 저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원예예술촌의 각 정원들은 나라별 테마로 가꾸어져 있는데 순천만 정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 아름다움만은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아름답고 여유로운 산책로가 끝을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원예예술촌의 화려함은 끝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꽃과 나무가 전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걷다보니 어느새 관람로의 마지막 지점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저희가 걸었던 원예예술촌은 아름다운 봄의 풍경들이 정말 매력적인 곳인데요.

봄 여행지로 나무랄데가 없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해바다가 펼쳐진 멋진 곳에서 세계의 아름다운 정원을 볼 수 있었던 원예예술촌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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