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행] 가을하늘과 함께 걸었던 창원 백월산

                    

♬ 백월산/창원백월산/창원산행 ♬


창원 북면에 위치한 백월산은 428m의 낮은 산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에 백월산의 높이를 능가하는 산을 발견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주위에 아름다운 풍경들로 가득한 백월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랍니다.

보름달과 같이 연못에 하얗게 비친다 하여 백월산으로 전해온다고 하는데요.

더구나 주변에 북면온천이 위치하고 있어 온천산행지로도 각광을 받는 산이기도 합니다.

그럼 백월산을 소개합니다.



* 산행일자: 2014년 10월 9일 (목)

* 산행코스: 북면 공설운동장 ~ 용화사 ~ 조망쉼터 ~ 백월산 ~ 마산마을 하천로 ~ 북면 공설운동장 (원점회귀)

* 산행거리: 6.3 Km

* 산행시간: 3시간 10분 (이동시간 2시간 30분)

* 산행인원: 저희부부





오늘의 산행은 지도의 빨간색 경로를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백월산을 오르는 들머리는 여러 곳이 있으나 오늘 저희는 북면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원점회귀하는 경로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산세가 험하지 않고 오르막 내리막도 많지 않아 가족 산행지로도 부담이 없는 코스랍니다.

저희는 이 곳에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인 마산마을 입구로 향합니다.







주차장을 벗어나면 북면에서 동읍이나 밀양으로 향하는 도로가 나타나고 정면 방향의 마산마을로 진입하는 도로가 보입니다.

마산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의 입구에서 왼쪽에 용화사로 오르는 자그마한 임도가 보이는데 그 길이 백월산으로 향하는 들머리가 된답니다.







여기가 들머리인데요.

옆으로 백월산 안내도가 보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임도 위로 보이는 건물이 용화사라는 개인사찰 같은데 그 옆으로 산행길이 이어진답니다.







용화사를 돌아서면 포대화상이 보이고 그 옆으로 산길이 이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한참동안을 평탄한 숲길이 이어지는데요.

길도 흙길이라 너무 푹신하고 나무가 사방을 가릴만큼 울창해서 상쾌한 산행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잠시 확 트인 길이 나타나면서 오른편으로 백월산의 정상이 보입니다.

오늘 저희가 걷는 코스는 백월산 정상을 중심으로 좌에서 우로 원을 그리듯 돌게 되지요.







기분좋게 길을 걷다가 개인소유의 단감나무밭을 지나게 되는데 옆에서 단감을 수확하고 있어 순간 당황스럽더군요.

길을 잘 못 들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길이 맞다고 알려주시면서 단감을 나눠 주시네요.

푸른 가을하늘의 상쾌함과 함께 정겨운 시골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평화로운 숲길이 이어집니다.

백월산의 주변 풍경들은 너무나도 아름답지만 당분간은 나무들에 가려 그 풍경을 보지 못한다는게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시원한 그늘길이 상쾌함을 가져다 주죠.













가을 햇볕에 반짝이는 나뭇잎들을 보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에 잠시 몸을 쉬어봅니다.













북면 공설운동장에서 백월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리 어려운 코스가 아닙니다.

순간 순간 급오르막이 있기는 하지만 그 길이가 길지 않기에 누구라도 부담없이 오를수 있는 코스인 듯 합니다.







오랫동안 숲길을 이어지다 어느 순간 하늘이 열리면서 눈앞에 황홀한 풍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 멀리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그 주변으로 황금색의 들판이 그 자태를 뽐냅니다.

산행을 하면서 가장 기분좋은 순간인데요.

가슴이 시원해지고 눈이 즐거워지는 순간이죠.













사실 이 정도의 높이에서 이렇게 많은 봉우리들을 볼 수 있는 곳은 드뭅니다.

그래서 백월산을 중국의 태산과 비교를 했다고 하죠.

또한 이곳에서는 주남저수지는 물론이고 김해 봉하마을, 무척산, 밀양 수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답니다.







황홀한 풍경을 뒤로 하고 다시 발걸음은 이어집니다.







조금전 멋진 조망을 떨치고 왔건만 이내 또 한 곳의 쉼터가 발목을 잡습니다.

여기는 벤치까지 마련되어 있어 앉아 쉬면서 절경을 감상하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바라보는 조망 또한 감탄을 금할길이 없는데요.













밧줄 난간이 설치된 된비알을 두어 차례 더 지나면 세 갈래 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첫 이정표도 여기서 만나게 되죠. 

세 갈래 중 왼쪽은 헬기장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데 화양고개에서 올라오는 길이랍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300m가 남았네요.







오늘 저희가 오르는 백월산 코스에는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특히 몇곳은 이렇게 조망이 탁월한 위치에 자리잡아서 특별한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펼쳐진 조망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랍니다.













이제 정상이 보이는군요.

백월산 정상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도 보입니다.







백월산의 정상석을 인증합니다.

백월산의 정상은 공간이 좁기 때문에 머무를수가 없지요.

그래서 여기서 보이는 풍경만 빨리 담고 내려섭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백월산은 높이가 낮은 산이면서도 주위의 산들이 발 아래로 보인답니다.

그래서 사방의 조망권이 확실한 산이죠.

이 정도 높이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기도 합니다.

백월산을 둘러 싼 아름다운 풍경들은 저의 가슴에 확실히 각인되는군요.



















3개의 큰 암봉으로 이뤄진 백월산 정상은 어느 쪽에서 봐도 멋진 조망을 제공합니다. 

해발고도만 더 높았더라면 아마도 국내에서 손꼽는 명산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이제 건너편의 암봉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저희가 하산할 방향이기도 하답니다.

툭 솟아오른 바위의 모양새가 참 인상적이네요.







백월산 정상은 햇볕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상 바로 옆에 멋진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어 그늘을 만들어 주고 그 아래에는 산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의자에 앉아있노라면 마치 제가 신선이라도 된 양 마음이 느긋해지기도 하지요.

하산은 월산마을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이제 하산을 하면서 다시 백월산의 정상을 뒤돌아봅니다.







하산을 하면서도 아름다운 조망은 멈출줄을 모릅니다.

백월산은 정말 다양한 조망처를 지니고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정상의 안내판에 백월산은 높지 않되 삼봉이 태산을 압도하는 진산이라는 글귀가 있었는데 과연 그대로라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나무데크 계단이 나오면서 조망의 아름다움은 절정을 이루는데요.

수많은 봉우리들과 황금옷을 입은 들판들 그리고 푸른하늘과 붓으로 그려놓은 듯한 구름이 화룡점정을 이룹니다.

그동안 많은 산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다양한 조망처를 가진 산은 드물기에 백월산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이제 나무데크 계단을 따라 하산이 시작됩니다.







나무데크 계단길이 끝나면 솔밭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왼쪽으로 향하면 월산마을로 내려서게 되지요.

저희는 마산마을 하천로로 향하기 위해 직진합니다.



















한참의 솔밭길이 이어지다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임도를 타고 내려가시도 되고 임도 건너편에 바로 산길이 있으니 그리고 내려가셔도 무방하답니다.

저희는 산길로 내려섰답니다.







이제 산길도 끝나면서 아까 보았던 임도와 만나게 되지요.

여기서부터는 임도를 따라 걸으시면 됩니다.













10분정도 마을 임도길을 따라 걸으면 저희가 산행을 시작했던 들머리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백월산의 산행이 끝나게 되죠.

오늘 백월산이 보여준 가을의 풍경은 참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가을의 푸른하늘과 함께 걸으면서 보았던 절경들은 저희에게 행복한 시간을 가져다 주었네요.

상쾌한 기분으로 백월산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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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여행
산행 2014.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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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복끼니 2014.10.10 08:0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하늘이 참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14.10.10 08:1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이 그렇게 좋다고하던데^^
    사진으로나마 잘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10.11 23:06 신고  수정/삭제

      네. 정말 좋더군요.
      그리 힘들지도 않아서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ㅎㅎ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jjfree1 BlogIcon 뽀뽀 2014.10.10 08:2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사가 갑자기 심해지면 숨이 턱 막히면서...ㅠㅠ~ 빨리 체력을 키워야 뒷산을 탈출해 멋진 곳으로 탐방을 나설텐데요..
    하늘빛이 참 아름답습니다..^^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10.11 23:08 신고  수정/삭제

      힘들어도 몇번만 타면 금방 심폐력이 좋아진답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길...ㅎㅎ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5. Favicon of http://cloud53812.tistory.com BlogIcon cloud5381 2014.10.10 09:4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부지런 하세요.^^
    가을 산행을 해야지 하면서도 일상에 쫒기다보니 잘 안되네요.
    오르신 발걸음,마음으로나마 올라보고 갑니다.
    활기찬 금욜이 되세요.^^

  6. Favicon of http://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4.10.10 10:4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하늘이 인상적이네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

  7. Favicon of http://estherstory.tistory.com BlogIcon 에스델 ♥ 2014.10.10 10:4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색 들판이 보이는 전망이
    환상적입니다.^^
    가을 하늘과 함께 걸었다는
    글 제목도 멋지고요...ㅎㅎ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csj77 BlogIcon 2014.10.10 10:50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판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네요.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들판이 누렇게 익어가는군요.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10.11 23:11 신고  수정/삭제

      요즘은 밖으로 나가면 눈이 정말 즐거워집니다.
      온 들판이 황금색이라 보는 마음까지 즐거워지더군요. ㅎㅎ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9. Favicon of http://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2014.10.10 11:1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정반대의 길로 갔었는데 내려오는 길에 약간의 너덜길을 만나서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ㅎ
    높이에 비해서는 올라섰을때 펼쳐지는 그림들은 정말 대박이죠~
    아직은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질 않아서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인 부분들이 많다는 것도 큰 매력이구요~
    산행이야기 재밌게 잘보고 가요~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10.11 23:11 신고  수정/삭제

      백월산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명산인 듯한 느낌이 드는 산이랍니다. ㅎㅎ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10. Favicon of http://cbdok.tistory.com BlogIcon 명태랑 짜오기 2014.10.10 11:4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 하늘과 노란 들판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11. Favicon of http://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10.10 12:2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월산...아오..노란들판까정...너무 환상적이네요~~
    직접 산타고 오르는 듯이 너무 잘 구경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10.11 23:14 신고  수정/삭제

      황금들판이 마음을 너무 포근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ㅎㅎ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12. 2014.10.10 14: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2014.10.10 15:2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2014.10.10 15:2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Favicon of http://www.walkview.co.kr BlogIcon 워크뷰 2014.10.10 17:4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 가을하늘을 보니 걷고 싶어집니다^^

  16. Favicon of http://wooris.tistory.com BlogIcon wooris jm 2014.10.10 18:0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입니다.
    유난히 파란 하늘에 눈길이 가는군요~
    오늘은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4.10.11 23:15 신고  수정/삭제

      잘 지내셨죠?
      파란하늘과 황금색 들판이 너무나 기분을 좋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ㅎㅎ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17.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4.10.10 18:1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빛이 물들기전에 다녀오셨군요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ipc119 BlogIcon iPC119 2014.10.10 21:2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볼 때마다 느끼지만
    사진 정말 잘 찍으시는거 같아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

  19.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2014.10.11 17:3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명한 가을 하늘이 햇살만큼이나 밝고 너무도 아름다워
    사랑하는 두 부부가 사랑을 속삭이며
    함께 산행을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인 듯 하네요^^

    6키로의 멀고 고된 산행 길이지만 428미터 처럼
    가볍게 느끼면서 행복한 추억이 되셨으리라...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20. Favicon of http://photostory2016.tistory.com BlogIcon 달빛천사7 2014.10.12 06:4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리에 가루수들이 색이 변하기 시작하는거 같더군염 얼마후면 단풍이 물들거 같네염 좋은주말되세염.

  2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10.12 09:1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츰...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자연입니다.
    잘 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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