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행] 위양지, 저수지 위로 하얗게 꽃구름을 피워내는 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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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여행/위양지/이팝나무 ♬


밀양 위양지는 5월이면 전국의 사진동호인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저수지 한쪽으로 불쑥 튀어나온 완재정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 듯 하얗게 둘러 친 이팝나무와 고요한 저수지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죠.

특히 위양지의 이팝나무와 저수지의 몽환적인 풍경은 밀양8경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저수지를 두르는 산책길은 짙은 녹음으로 가득하여 힐링의 장소로도 그만인데요.

고즈넉한 저수지의 운치와 편안함이 절로 깃드는 명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밀양 위양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5월 4일 (금)









몇 해 전만 해도 위양지는 사람을 구경하기 힘든 조용한 저수지였습니다.

그러나 이팝나무가 필 무렵이면 위양지는 주차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방문객들이 발을 잇고 있죠.

오늘도 위양지의 주차장과 그 주변은 차들로 가득한데요.

힘들게 주차를 마친 후 먼저 저수지를 두르는 산책길로 향합니다.









산책길로 접어들자마자 위양지의 몽환적인 풍경이 시선에 들어옵니다.

저수지 수면위로 꽃가루가 가득 떨어져 하늘을 품은 위양지의 멋진 반영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고즈넉하고 고요함이 가득 깃든 위양지의 편안한 풍경은 항상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완재정을 뒤덮은 하얀 이팝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지금 만개를 이루고 있는 이팝나무인데요.

마치 하얀 솜사탕을 연상케 하는 멋진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희는 위양지 이팝나무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사진 포인트로 향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위양지는 이팝나무로 잘 알려졌지만 저수지를 두르는 산책길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멋스런 곳입니다.

하늘을 완전히 가리는 짙은 녹음과 청명한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편안함을 절로 안겨주죠.













잠시 후 위양지의 이팝나무를 가장 멋스럽게 볼 수 있는 사진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저수지의 풍경부터 둘러보는데요.

평온한 저수지의 넉넉한 풍경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죠.

도시의 소음은 전혀 배제한 채 자연의 소리만이 저수지 주변을 가득 감싸고 있습니다.















이제 위양지 풍경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완재정과 이팝나무의 환상적인 조합입니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신비스러운 비밀의 화원을 보고 있는 듯 한데요.

완재정을 감싸고 있는 하얀 이팝나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황홀한 풍경이기도 하죠.











저수지 건너편에서의 황홀한 그림을 뒤로 한 채 완재정 입구에 도착합니다.

완재정 입구에는 누구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진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죠.

천사의 날개를 단 의자 너머로 소복하게 피어 난 이팝나무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완재정을 둘러 싼 이팝나무의 물결은 절로 탄성을 불러 일으킵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순백색의 빛깔로 보는 이를 유혹하죠.

하얀 이팝나무의 탐스러움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얀색의 꽃잎이 봄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황홀감 그 자체입니다.

저수지 수면위로 꽃잎을 내려 아름다움을 더욱 자랑하는데요.

이팝나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밖에 없는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완재정은 위양지만의 특별함입니다.

완재정은 안동 권씨 문중의 정자로 특이하게 수면위로 불쑥 튀어나가 자리를 잡고 있죠.

완재정을 둘러싸는 이팝나무와 둥글게 이어진 담장은 보는 내내 감탄사를 불러 일으키는데요.

완재정의 툇마루에 앉아 위양지가 풍기는 고요함과 평온함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희는 밀양 위양지를 찾았는데요.

오월의 화사한 푸르름속에 하얗게 꽃구름을 피워내는 이팝나무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팝나무 아래로 펼쳐진 위양지를 바라보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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