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여행] 한우산, 울긋불긋 곱게 핀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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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여행/한우산철쭉 ♬


경남 의령에 자리잡은 한우산은 정말 매력적인 봄꽃 여행지입니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번갈아가면서 상춘객을 즐겁게 해 주죠.

또한 거의 정상까지 차로 오를 수가 있어 누구라도 쉽게 진달래와 철쭉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이곳에서는 철쭉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4월 29일날 열렸다고 합니다.

비록 축제는 끝났지만 한우산의 진분홍 물결은 그 끝을 보이지 않는군요.

그럼 의령 한우산 철쭉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5월 3일 (목)









한우산은 정상 인근 팔각정이 마련된 공터까지 차로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쭉이 절정에 이르는 기간 주말에는 이곳이 통제가 되죠.

오늘은 평일이라 주차는 가능하지만 장소가 협소하여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답니다.













저희는 먼저 한우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향해봅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철쭉의 향연이 펼쳐지죠.

한우산의 철쭉은 같은 분홍색 계열이라도 조금씩 색을 달리하기에 더욱 울긋불긋해 보이는데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철쭉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한우산에서 가장 매력적인 철쭉 포인트가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능선 아래로 붉게 물 든 철쭉의 자태인데요.

철쭉의 활짝 핀 꽃망울 앞에서 절로 발걸음이 멈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봄 햇살 아래로 펼쳐지는 철쭉의 향연은 싱그러운 봄의 향기처럼 달콤합니다.













활짝 핀 철쭉 사이로 걷는 기분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봄의 설레임이 한껏 베인 행복한 시간인데요.

지금 저희 주변은 철쭉의 분홍빛 바다를 이루고 있죠.

더구나 최근에 보기 힘든 청명한 하늘까지 그림같은 풍경을 한 몫 거듭니다.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금새 한우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한우산은 봄의 진달래와 철쭉으로 유명한 산이지만 가을의 억새도 봄 못지않은 볼거리를 보여 주는 곳이죠.

가을만 되면 한우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곳곳에 억새들의 물결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든다는 점 기억바랍니다.













한우산의 매력은 꽃과 억새가 전부는 아닙니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상쾌한 조망은 정말 감탄사를 쏟아내게 하죠.

이름만 들어도 잘 아는 명산들이 수두룩하게 조망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한우산은 아름다움과 상쾌함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멋진 산입니다.















한우산 정상에서 다시 팔각정으로 내려섰는데요.

한우산 철쭉의 물결은 팔각정 뒷편으로 계속 이어지죠.

더욱 짙고 선명한 분홍빛으로 보는 이를 유혹하는 철쭉의 자태입니다.















한우산의 또 한가지 볼거리는 바로 철쭉도깨비숲입니다.

도깨비와 의령의 특산품인 망개떡을 주제로 한 조형물 몇 개가 전부지만 그 생김새가 너무나 익살맞고 재미있기에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특히 나무데크 끝에 세워진 도깨비가 들고 있는 황금 망개떡은 꼭 만져보시길 바랍니다.

그 이유는 안내판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죠.







오늘 저희는 의령 한우산 철쭉을 찾았는데요.

울긋불긋 곱게 핀 철쭉과 한우산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 그리고 도깨비숲에서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철쭉꽃을 바라보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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