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여행] 황매산, 분홍빛 철쭉이 파노라마를 이루는 천상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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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여행/황매산철쭉축제 ♬


5월이 되면 경남 합천의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아름다운 철쭉을 보기위해 전국의 상춘객들이 이곳으로 몰리게 되죠. 

하늘과 맞닿을 듯한 황매산의 철쭉군락지는 울긋불긋한 진분홍빛의 철쭉이 천상의 화원을 펼칩니다. 

소백산, 바래봉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꼽히는 황매산은 온 천지가 철쭉 융단으로 드넓게 장식합니다.

드넓은 초원에서 펼쳐지는 철쭉의 능선이 화려함으로 장관을 이루는데요.

그럼 황매산의 철쭉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8년 5월 3일 (목)









지금 황매산에는 분홍빛 물결의 철쭉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황매산 철쭉축제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리게 되는데요.

황매산 철쭉이 아직 만개에 이르지 않아 다음 주말까지는 철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황매산 철쭉은 군락지까지 바로 차가 오를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죠.

다만,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이니만큼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고생길이 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황매산 철쭉축제의 행사장인 오토캠핑장에 도착하니 초입부터 화사한 철쭉이 여행객을 반깁니다.

짙은 분홍빛 옷으로 치장한 철쭉의 매혹적인 자태가 기분을 매우 상쾌하게 만들죠.

날은 맑지만 산 아래로 짙게 드리운 미세먼지가 큰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드디어 황매산의 자랑인 철쭉군락지가 저희 시야에 들어옵니다. 

현재 일부구간은 거의 만개한 상태로 상춘객들을 즐겁게 맞이하죠.

철쭉의 아름다운 선홍빛 물결이 산등성이를 메우며 장관을 이룹니다. 

철쭉은 전국 어느 산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탁 트인 고원에 무리지어 피는 철쭉은 황매산이 단연 으뜸인데요.

산허리가 철쭉꽃으로 붉게 타들어 가기 시작하는 5월이면 황매산은 그야말로 선상의 화원을 연출하게 됩니다.













저희는 이제 황매산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시야에 정면으로 들어오는 배틀봉과 철쭉군락지 그리고 철쭉 너머로 황매산 정상이 웅장하게 비치는데요.

화려하게 군락을 이룬 철쭉의 자태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또한 광활한 황매평전을 가득 메운 철쭉의 향연앞에서 탄성은 절로 터져 나옵니다.

















두번째 철쭉군락지에서 다시 한 번 철쭉의 물결을 만납니다.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잠시도 눈을 떼기 힘들만큼 아름다운 장면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죠.

화려한 철쭉의 자태가 어우러지는 진귀한 풍경앞에 그저 감탄사만 쏟아내기 바쁩니다.

이곳저곳에서 쏟아지는 환호성이 황매산 철쭉의 황홀함을 대변하고 있는데요.

초록색 도화지에 분홍색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한 모습에 상춘객들의 발걸음은 절로 멈추게 됩니다.

해발 800m 이상의 고원에서 펼쳐지는 진풍경은 봄의 설레임을 절정으로 이끕니다.











그리고 황매산의 철쭉 중 가장 아름답다는 최고의 철쭉군락지 앞에 이르게 됩니다.

드넓은 황매평전에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철쭉이 들어섰지만 그중에서도 철쭉제단 옆쪽의 군락지는 단연 압권입니다.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상춘객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죠.

철쭉이 가득한 길을 따라 오르면서 화려하게 피어 있는 철쭉의 자태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봄이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건 화사한 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산자락을 진분홍으로 물들인 철쭉은 단연 으뜸이 아닐까 생각되데요.

산비탈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화사한 철쭉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 풍경은 정말 황홀합니다.

이곳은 50년 이상 된 10만여 그루의 철쭉들이 집단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마치 분홍빛 바다가 춤을 추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죠.

능선 언덕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철쭉은 마치 분홍 물결의 바다를 보는 듯 합니다.













황매산은 철쭉의 화려함이 알려지면서 이맘때면 발 디딜 틈이 없는 철쭉 명산이 되어버렸죠.

우리나라의 3대 철쭉군락지라는 명성답게 온 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의 화려함은 보는 이를 압도할 정도입니다.

조금만 높은 곳에 서면 이렇게 유려한 곡선을 이루 듯 펼쳐진 철쭉의 장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활짝 핀 철쭉의 절정을 보는 장관의 시간은 길지 않기에 그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게 되는데요. 

하지만 온 능선을 화려하게 수 놓은 절정의 철쭉과 대면했던 황홀한 기억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배틀봉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풍광도 놓칠 수 없습니다.

비록 시야는 뿌옇지만 가슴이 확 트일만한 장엄함 그 자체입니다.

황매산 철쭉군락지 정상 바로 아래는 목장을 조성하던 평원으로 구릉진 초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죠.

또한 이곳은 가을이면 억새가 진풍경을 연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황매산은 이렇게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명산이랍니다.









이제 황매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사진으로는 전혀 느낄 수 없지만 몸이 휘청거릴만큼 강풍이 불어대는데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만큼 강한 바람에 결국 이쯤에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죠.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황매산의 철쭉꽃 향연은 자연이 빚어낸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힙니다.

천상의 화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주는데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진분홍의 꽃바다가 넘실대는 황매산 철쭉군락지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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