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향일암, 산사로 퍼지는 진한 바다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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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여행/향일암 ♬


여수 향일암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관음 기도도량일 뿐만 아니라 일출명소로도 너무나 유명한 곳이지요.

향일암은 원래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할 때 원통암이란 이름이었는데 고려때 윤필 대사가 섬의 형세를 보고 금오암이라 개명했다고 합니다. 

금오암은 큰 자라 모양이란 뜻이며 이때부터 거북바위에 대한 신앙이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산 이름도 이후부터 금오산이라 불리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조선 숙종 때 인묵대사가 관음전 아래 대웅전을 짓고 현재의 모습으로 중건하게 되는데 바다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너무 아름다워 향일암으로 명명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여수 향일암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12월 5일 (화)











여수 향일암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관음도량으로 신라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오산 중턱 절벽에 자리잡고 남해바다를 내려다 보는 멋진 풍경을 담은 곳인데요.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향일암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출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답니다.

주차장에서 향일암까지는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입구의 가게들에서 그 유명한 돌산 갓김치의 위력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성인 일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매표소를 통과하게 됩니다.











매표소에서 향일암으로 향하는 길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계단길로 향일암까지 빨리 갈수는 있지만 급오르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하나는 완만하게 우회하는 길이죠.

저희는 계단길을 택하는데요.

계단길이 끝나자 앙증맞고 익살스런 부처상이 기분을 환하게 만듭니다.











향일암의 가장 큰 매력은 주변 절경입니다.

향일암의 첫번째 전망대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시원하게 뻗친 남해바다가 짙은 푸르름을 안겨줍니다.

향일암은 거북이가 바다로 헤엄쳐 들어가는 형세인 금오산의 거북이 등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죠.

지금 바로 아래로 툭 튀어 나간 곳이 거북이의 머리인데 향일암 곳곳에서 거북이와 관련된 형상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향일암은 뛰어난 절경과 조망을 지닌 암자로 잘 알려졌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석문입니다.

불이문의 역활을 담당하고 있는 좁은 석문을 시작으로 총 8개의 석문을 만날 수 있죠.

놀라운 것은 향일암이 원래 자리하던 바위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지어졌다고 하는군요.











드디어 대웅전 마당에 도착합니다.

향일암은 원래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할 때 원통암이란 이름을 지녔지만 고려때 윤필 대사가 섬의 형세를 보고 금오암이라 개명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조선 숙종 때 인묵대사가 관음전 아래 대웅전을 짓고 현재의 모습으로 중건하게 되는데 해돋이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향일암으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대웅전 마당은 향일암에서 가장 훌륭한 전망대입니다.

푸른 하늘과 어울린 아름다운 겨울바다가 끝없이 펼쳐지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속에는 상쾌함이 가득하게 됩니다.











조금씩 이동하면서 제각각의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이 짙어갈수록 바다의 물빛은 더욱 진해지는 것 같은데요.

바다의 낭만 또한 더욱 그윽해집니다.













이제 다시 여러 개의 석문을 통과하고 관음전으로 향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절경으로 둘러싸인 향일암인데요.

향일암 풍경의 절정은 관음전에서 완성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관음전에서 멋진 풍경을 누리고 계시는군요.















관음전에서 다시 한 번 푸르른 망망대해를 감상합니다.

고요함이 가득 묻어나는 바다풍경이 참 인상깊게 비쳐지죠.

향일암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거북이의 형상은 이곳에서도 잔뜩 만날 수 있는데요.

난간 위로 줄을 서듯 이어진 거북이의 형상이 너무나 신기스럽게 다가옵니다.











난간 아래로 평평한 바위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원효대사가 좌선을 행했다는 좌선대이죠.

또한 해수관음상의 온화한 미소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그 옆으로 활짝 핀 동백꽃이 방긋 미소를 짓습니다.











산사의 지붕 너머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삼성각에서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향일암 여행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여수 향일암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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