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동궁과 월지, 화려함속의 은은함이 매력적인 야경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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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동궁과월지야경 ♬


* 여행일자: 2017년 9월 1일 (금)











경주의 밤은 낮보다 화려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동궁과 월지가 있죠.

화려한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일몰시간에 맞춰 매표소에 도착하는데요.

관람료는 사진으로 참고바랍니다.









동궁과 월지의 조명은 거의 일몰시간에 맞춰 점등됩니다.

저희는 먼저 월지의 풍경을 바라본 후 야경포인트로 이동하는데요.

해가 질 무렵의 배롱나무꽃이 더욱 그윽하게 가슴속을 파고듭니다.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로 불리다 2011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곳은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는 곳이었죠.

신라의 궁이었던 월성의 바로 곁에 위치하여 나라의 경사가 있을때나 귀한 손님을 맞이할때면 어김없이 성대한 연회가 베풀어지던 곳이었습니다.

월지는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을 지녔는데요.

오늘 그 뜻의 의미를 실제로 실감하게 된답니다.









일몰은 지났지만 아직은 하늘이 석양의 여운으로 밝습니다.

이제 곧 야경 피크타임이 시작될텐데요.

초조하면서도 흥분되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동궁과 월지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곳에서도 연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이죠.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신라인들의 창의성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제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다리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작가들의 야경명소 중에서도 손꼽히는 동궁과 월지의 하이라이트 구간이 어둠속에서 화려한 조명을 발사합니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함을 동시에 갖추고 품격높은 자태를 뽐내고 있죠.

월지라는 이름의 그 뜻대로 달이 연못에 비치고 세 누각의 황금빛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은 세 누각이 수면위로 반영되면서 밤의 천국으로 이끄는데요.

이 멋진 야경앞에서 터져나오는 탄성소리는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사합니다.

월지의 수면만큼이나 주변은 고요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강렬한 조명이 내뿜는 열기는 그 어느곳보다도 뜨겁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야경임을 확신시켜 줍니다.













다시 되돌아 나가면서 동궁과 월지의 곳곳을 담아보는데요.

연못을 둘러 싼 누각의 담장과 연못을 두르는 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조명에 경주의 밤은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시간에 따라 전혀 색다른 느낌을 전해주면서 환상적인 밤을 선사하는 동궁과 월지입니다.











해가 기울면 동궁과 월지는 발이 닿는 곳마다 작품의 전시장이 됩니다.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명장면들로 가득한 곳인데요.

동궁과 월지의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야경이 아직 가시지 않은 여름밤의 열기를 잠재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경주 동궁과 월지를 찾았는데요.

화려함속에서 은은함을 풍기는 야경의 명소임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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