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시드니 블루마운틴, 광활한 대자연의 경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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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여행/시드니여행/블루마운틴 ♬


* 여행일자: 2017년 8월 23일 (수)



호주에서의 두번째 날, 저희들은 시드니 블루마운틴을 찾았습니다.

블루마운틴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국립공원으로 탁트인 고원과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는 곳이죠.

호주라는 나라가 워낙 면적이 넓은 곳이라 대부분의 여행지까지 이동거리가 상당한데요.

블루마운틴 역시 시내에서 약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만 하기에 많은 여행자들이 당일투어를 이용하게 됩니다.

저희도 역시 호주의 한인여행사를 이용하게 되는데 블루마운틴과 패더데일 동물원을 묶어서 일인당 90달러 정도의 경비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침 8시에 약속된 장소에서 출발하여 블루마운틴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에코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차에서 내려 서서히 에코포인트 전망대로 향하는데 무엇보다도 공기가 너무나 신선합니다.

블루마운틴의 공기가 얼마나 맑고 깨끗한지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기로 하죠.

그리고 오늘따라 블루마운틴의 하늘이 정말 푸르기 그지없습니다.

눈이 시리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 것 같은데요.

여유롭고 상쾌한 발걸음은 절로 가볍기만 합니다.













전망대에 이르자 넓고 광활한 블루마운틴의 거대한 모습이 시야에 펼쳐집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장대한 풍경이 이어지는데요.

블루마운틴의 명물인 세자매봉의 자태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마운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로 블루마운틴은 산맥이자 고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의 대부분을 유칼립투스 나무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 나무의 잎에 증발된 유액 사이로 햇빛이 통과하면서 푸른빛을 반사해 산 전체가 푸르게 보인다고 하여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죠.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되질 않지만 실제 유관으로는 푸르게 보이더군요.









전망대 아래쪽으로 또다른 전망대가 바라보이는데 색다른 느낌을 안겨줄 것 같습니다.

지체없이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 역시 윗쪽 전망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세자매봉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요.

심상치 않은 자태의 세자매봉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전설이 담겨져 있는데 설명하자니 너무 길어서 생략하기로 하죠.

다시 블루마운틴의 풍경으로 눈길을 돌리는데 정말 속이 후련하고 아름다운 장면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에코포인트에서 시원한 조망을 감상한 후 시닉월드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블루마운틴의 아름다움을 세가지 기구를 이용하여 즐기게 되는데 시닉 스카이웨이, 시닉 케이블웨이, 시닉 레일웨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제일 먼저 시닉 케이블웨이를 타고 블루마운틴의 숲속으로 내려갑니다.

시닉 케이블웨이는 제법 가파른 각도로 내려가는데 진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죠.

내려가면서 바라보이는 풍경 또한 혀를 내두르게 되는데요.

대자연의 풍광을 만끽하는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숲속 산책로를 10분 정도 걷게 됩니다.

울창한 온대 우림의 맑고 청정한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숲속의 정경을 맘껏 느낄 수 있죠.

산책로 중간에서는 실제로 채굴하던 탄광도 볼 수 있습니다.

서두에 블루마운틴의 깨끗한 공기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얼마전 미세먼지가 많은 중국에서 압축공기캔을 시판한다는 기사를 본 적 있는데 그 공기캔의 공기가 블루마운틴의 공기라고 하는군요.

가이드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행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크게 숨을 내쉬기 시작합니다.









청정 숲속 산책로를 지나 시닉 레일웨이를 타게 됩니다.

시닉 레일웨이는 52도의 경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경사의 여객열차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는 아래에서 위로 오르는 열차를 탔는데 사진에 보다시피 그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때도 이 속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만약 속도가 같다면 장난이 아닐 것 같습니다.













시닉 레일웨이에서 내려 바로 시닉 스카이웨이를 타게 되는데요.

유리바닥이 설치되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시닉 스카이웨이를 타고 계곡 절벽의 꼭대기 사이를 지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블루마운틴의 웅장함을 맛보게 되는 시간이죠.













이렇게 시닉월드를 끝으로 블루마운틴의 공식적인 일정은 끝이 나지만 가이드님이 링컨스 록이라는 곳으로 안내를 해 주십니다.

이곳은 킹스테이블래드로 잘 알려져 있는데 직벽위의 넓은 바위에서 블루마운틴을 색다른 느낌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블루마운틴의 마지막 조망이 이루어지죠.

절벽끝에 걸터앉아 인생샷을 노리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오늘 저희는 시드니 블루마운틴을 찾았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고원이 가슴속을 확 트이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대자연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었던 블루마운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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