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행] 직지사, 오랜 세월의 연륜과 아름다운 경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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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직지사/김천여행 ♬


김천 직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로 신라 눌지왕 때 아도 화상에 의하여 창건되었습니다.

직지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불교 본연의 <직지인심>을 상징하는 뜻으로 풀이되죠.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된 직지사는 이후 자장법사와 천묵대사에 의해 두차례 중건되면서 지금의 대가람으로 전해져 옵니다.

특히 직지사는 대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아름답게 조화되어 아기자기함이 넘치는 곳인데요.

모든 사찰이 그렇듯이 평온함이 주는 아늑한 풍경으로 가득한 곳이랍니다.

그럼 김천 직지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6월 1일 (목)









직지사의 주차장에 도착하면 거대한 산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내야 하는데요.

성인 일인당 2500원의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사찰들은 대부분 경내까지 아름다운 길을 지니고 있습니다.

직지사도 향기로운 숲길을 걸어 경내로 향하게 되는데요.

멋지고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호젓한 길에서의 상쾌함은 초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만듭니다.

또한 싱그럽고 맑은 공기는 가슴속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듭니다.









아름다운 길의 끝에서 일주문을 만나게 됩니다.

일주문을 시작으로 여러 개의 문을 거친 후 만세루에 이르게 되죠.

하늘로 치솟은 소나무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만세루가 더없이 웅장해 보입니다.











만세루를 지나면 바로 대웅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창건할 당시의 대웅전은 임진왜란때 소실되고 지금의 대웅전은 영조때 중건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거의 300년의 연륜을 지니고 있는 대웅전인데요.

빛바랜 단청과 창살문에서 오랜 세월의 연륜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직지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4기가 있는데 그 중 2기가 대웅전 마당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직지사는 대사찰임에도 불구하고 경내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러 부속건물들과 조화롭게 어울린 꽃과 나무들이 화사함을 안겨 주죠.

마치 예쁜 정원을 거닐듯 아기자기함이 가득한데요.

풍경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사찰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예쁜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한 눈에 사찰의 전경을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나무 하나하나마다 각기 고운 자태를 지니고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하죠.

사실 지금 이때가 가장 어정쩡한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면 꽃이 절정을 이루는 봄이나 단풍의 가을때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대웅전에서 여러 부속건물들을 거치며 도착한 곳은 비로전입니다.

비로전은 특이하게도 기와와 창살문의 색이 다른 건물들과는 다릅니다.

사찰의 건물로서는 굉장히 화려한 색감으로 치장하고 있는데요.

나름 많은 사찰들을 여행했지만 쉽게 보지 못했었던 독특한 건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비로전과 수령 500년이 넘는 측백나무와의 조화 또한 참 인상적입니다.













고즈넉한 풍경과 화사한 풍경이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직지사의 경내 풍경입니다.

그래서 더욱 여유로움이 넘치는데요.

아름다운 산사가 전해주는 특유의 평온함이 더해지면서 마음은 더없이 편안해집니다.











직지사에서 저희의 마지막 발걸음은 청풍료로 향합니다.

청풍료의 뒷마당에 역시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고 앞마당에는 여러 석상들이 놓여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지금 현재 청풍료는 직지사의 성보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국보로 지정된 금동6각사리함을 비롯하여 여러 보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김천 직지사를 찾았는데요.

오랜 세월의 연륜과 아름다운 경내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김천 직지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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