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 과거로의 시간여행, 서산 해미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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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해미읍성의 역사는 조선 태종 때 왜구의 침탈을 막기 위해 토성을 쌓으면서 시작됩니다.

성의 높이는 5m이고 둘레가 약 2Km에 이르는데 북쪽을 제외한 세 방향에 문이 나 있죠.

해미읍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읍성의 하나로 낙안읍성, 고창읍성과 함께 조선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해미읍성은 천주교로서는 뼈아픈 역사를 지닌 곳으로 천주교 신자 1000여명 이상이 처형당한 곳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천주교의 최대성지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그럼 서산 해미읍성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4월 11일 (화)

* 여행인원: 저희부부 포함 4명















해미읍성 주차장에서부터 길게 이어진 성벽을 따라 마주한 곳이 진남문입니다.

진남문은 해미읍성의 남문으로 통하는 성의 정문의 해당하죠.

주차장에서 진남문까지 걸어오면서 웅장한 성벽의 모습에 감탄을 금할수가 없는데요.

이렇게 쌓여진 성벽의 모습에서 해미읍성의 지나 온 역사를 느껴봅니다.









진남문을 통과하자 넓디 넓은 해미읍성의 내부 풍경이 이어집니다.

해미읍성이라 새겨진 안내판 뒤로 펼쳐지는 읍성의 내부 모습은 정말 광활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진남문에서 동헌으로 이어지는 길 오른편으로 각종 무기들 볼 수 있죠.

해미읍성은 병영으로서의 역활을 하며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읍성으로 다양한 조선시대 무기를 전시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0개월간 근무한 적도 있다고 하는군요.









해미읍성의 전원적인 풍경이 참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저희가 이곳을 방문할 당시만 해도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던 벚꽃의 자태가 너무나 아름다웠는데요.

넓디 넓은 잔디위로 하얀 꽃잎을 반짝이는 벚꽃나무를 중심으로 드문드문 심어진 나무들의 조화가 멋진 곳입니다.











해미읍성 중간쯤에 커다란 원을 그리는 담벼락이 무척 눈길을 끕니다.

둥그렇게 원형을 그린 담벼락이 보면 볼수록 신기하기만 한데요.

이곳은 천주교 신자들을 가두기 위한 옥사랍니다.

3년전 이곳을 방문했을때만 해도 천주교와 관련된 조형물들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 어떤 연유인지 지금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해미읍성이 어느 특정 종교와 관련짓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모양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해미읍성은 우리나라 3대 읍성 중의 한 곳입니다.

그 중 순천 낙안읍성은 아직까지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고창읍성과 해미읍성은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고 있죠.

그래서 한쪽 공간에 전시용 초가집을 몇 채 지어 놓았는데요.

비록 인위적으로 만든 공간이지만 시골의 정겨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동헌도 둘러봅니다.

동헌 앞 나무를 중심으로 원형을 그리며 자리잡은 장독대도 운치 가득한 풍경입니다.

이곳에는 동헌 뿐만 아니라 객사 등 당시의 주요한 건물도 복원해 놓고 있습니다.











동헌 옆으로 오르막 계단이 보이는데요.

이 계단을 따라 오르면 청허정이라는 정자를 만나게 되죠.

당시 청허정에서 병사들이 휴식을 취하고 활을 쏘며 무예를 연마했고 또 문객들은 시를 짓고 글을 남겼다고 하는군요.









정자에 올라 잠시 주변풍경을 바라봅니다.

소나무숲과 대나무숲 사이로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풍경이 참 인상적인데요.

특히 청허정 뒷편으로 군락을 이룬 소나무들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소나무 숲 사이로 길이 나 있어 내려갈때는 이 길을 따르게 되죠.

춤을 추듯 이리저리 휘어진 소나무들의 군무속에서 멋진 사색의 길이 이어집니다.

서로의 자태를 뽐내듯 하늘로 가지를 뻗은 소나무 숲의 아름다운 풍경은 잊지 못할 장면이기도 합니다.











소나무 숲길이 끝나고 잠시 성곽길을 걷기 위해 성벽으로 올라봅니다.

하지만 훼손 등의 이유로 성곽길을 걷는 것이 금지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잠시 주변을 조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답니다.













다시 성벽에서 내려와 걸으면서 해미읍성의 내부 풍경을 넓게 조망해 봅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잔디가 너무나 상쾌한데요.

푸른 하늘위로 바람에 흩날리며 연신 춤을 추는 연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늘 저희는 서산 해미읍성을 찾았는데요.

잠시나마 과거의 공간에서 보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산 해미읍성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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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여행
여행/충청권 2017.06.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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