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 순천만국가정원,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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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여행/순천만국가정원 ♬


* 여행일자: 2017년 5월 25일 (목)











2013년에 열린 순천국제정원박람회는 큰 이슈를 일으키며 전국의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

저희도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다녀간 이후로 4년만에 다시 이곳을 찾게 되었는데요.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출입구는 두 곳인데 지금 보시는 곳이 동문 출입구입니다.

웬만하면 모두 둘러보시는게 좋겠지만 워낙 넓은 곳이라 굳이 하이라이트만 보고 싶으시다면 각국의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진 동문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돌비석이 눈길을 끌죠.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성된 곳인데요.

수많은 나무와 꽃들이 식재되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준답니다.













그리고 입구 바로 옆으로는 5월을 대표하는 꽃인 장미공원이 화사함을 빛냅니다.

5월의 여왕이라는 닉네임답게 아름다움을 맘껏 발산하는 장미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죠.

각양각색의 자태로 파란하늘과 어우러지는 장미꽃의 아름다움이 환상적으로 다가오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순천호수정원입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디자인을 했다고 하는데요.

순천만과 순천시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조성된 것으로 넓은 호수 위에 우뚝우뚝 솟은 인공언덕이 독특한 풍광을 보여줍니다.

인공언덕의 나선형 비탈길을 오르는 맛도 남다른 곳이죠.

또한 호수위를 가로지르는 유선형 다리위에서의 느끼는 시원함은 이루말할 수가 없답니다.















호수정원을 가로지르면 순천시의 대표새인 흑두루미가 이곳을 대표하듯 웅장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순천만국가정원은 길 하나하나가 모두 작품입니다.

5월의 푸르름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끔 초록의 나무들이 멋진 길을 만들어 주죠.

상쾌함으로 가득한 메타세콰이어길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너무나 넓은 곳이지만 이런 매력적인 길에서 발걸음은 절로 가벼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곳곳에 의자와 평상들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더군요.















동문쪽에서는 주로 각국의 아름다운 정원이 주테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태국, 일본, 영국, 스페인, 터키, 이탈리아, 미국, 네델란드,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정원들을 구경할 수 있죠.

각 나라를 상징하는 동물에서부터 꽃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정원들을 둘러보며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인데요.

잘 꾸며진 정원들을 하나하나 보는 맛이 남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이 바로 네델란드 정원입니다.

특히 네델란드 정원은 4월 중순경이면 튤립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인데요.

지금은 튤립을 볼 수는 없지만 네델란드의 상징인 풍차와 화사한 꽃의 조화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죠.

맑고 푸른 하늘아래 펼쳐진 네델란드 정원의 멋진 풍경입니다.











그외에도 정원 작품전에서 수상을 한 정원 등 많은 볼거리가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무엇보다도 푸르름이 가득한 곳에서 여러 봄꽃들의 화사함이 정말 대단한데요.

많은 여유시간을 가지고 찾는다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동문과 서문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꿈의 다리는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있는 미술관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외벽은 설치미술가 강익중씨의 글 <내가 아는 것>중에서 오방색의 한글 유리타일 작품 1만여 점으로 내벽은 전세계와 우리나라에서 모인 어린이 그림 15만 여 점으로 꾸며졌는데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꿈의 다리를 건너면 서문지역에 해당하게 됩니다.

서문지역은 한국정원과 철쭉동산,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그리고 WWT습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저희는 철쭉동산을 거쳐 한국정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철쭉동산은 한국정원 위쪽에 자리잡은 언덕입니다.

4월 중순경이면 언덕을 가득 메운 철쭉의 향연이 너무나 멋진 곳이죠.

지금은 철쭉 시기가 지난지라 조금씩 남아 있는 철쭉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저희가 이곳을 오르는 이유는 바로 순천만국가정원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목원전망지라는 이름을 지닌 철쭉동산의 전망대에 서면 순천만국가정원의 전경이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와 WWT습지 그리고 꿈의 다리와 동문지역까지 시원스레 조망되죠.

무더위로 인해 지쳤던 몸과 마음이 순식간에 상쾌함으로 변하고 전망대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여유까지 즐길 수 있었답니다.













철쭉동산 수목원전망지에서 시원한 조망과 함께 달콤한 휴식을 보낸 후 한국정원으로 내려섭니다.

한국정원에 이르면 낯익은 건물들이 저희를 반기게 되죠.

담양 소쇄원의 광풍각과 창덕궁 후원을 그대로 옮겨 놓았는데요.

고즈넉한 공간에서 옛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가 있는 한국정원이었습니다.















한국정원을 사실상 마지막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의 관람을 마치고 다시 동문으로 향하게 됩니다.

동문으로 향하면서 마주치게 되는 화사한 풍경은 다시금 봄의 정취를 만끽하게 되는데요.

WWT습지의 시원스런 풍경과 함께 오늘의 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참고로 순천만국가정원에는 동문지역을 중심으로 관람차가 운행하고 있고 순천만 습지까지 오가는 스카이 큐브도 운행중이랍니다.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오늘 저희는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았는데요.

봄의 싱그러움과 화사함을 만끽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정원이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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