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행] 청남대, 조용한 전원에서의 편안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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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청남대/청주여행 ♬


충북 청주에 위치한 청남대는 대통령의 전용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극찬하면서 1983년 청남대를 완공하게 되죠.

이후 역대 대통령들의 휴가를 이곳에서 보내게 되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때 청남대는 충청북도로 이관되면서 일반에게도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비밀의 공간이 개방되면서 방문객은 점차 늘어났고 드디어 올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는군요.

그럼 청주 청남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4월 11일 (화)









청남대를 둘러보시려면 미리 청남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셔야 자차로 청남대 주차장까지 진입할 수 있습니다.

미예약자인 경우에는 청남대 매표소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셔야 하죠.

예약을 하게되면 입장료와 주차료가 함께 결재되는데 입장료는 성인 일인당 5000원이고 주차료는 2000원이랍니다.

그리고 청남대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면 둥근 광장의 입구가 방문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 입구에서 걸어서 이동하게 되는데요.

초입부터 상쾌한 나무들이 기분을 맑게 해 줍니다.

또한 시원스레 모습을 드러내는 대청호의 고즈넉한 풍경도 잠시 느낄 수 있습니다.













청남대 본관으로 향하는 길에서 하늘정원과 대통령기념관을 만나게 됩니다.

대청호의 멋진 조망을 기대하고 하늘정원으로 올라갔지만 기대할만한 조망은 보여주질 못하더군요.

그래서 하늘정원에서의 사진은 그냥 패스하기로 하죠.

대통령기념관에서는 대통령 체험과 역대대통령들의 기록화 등이 전시되어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본관의 현관을 통과하게 됩니다.













현관에서 본관까지는 마치 공원처럼 아늑한 길이 이어집니다.

멋지게 조경을 꾸민 나무들에서부터 화사한 꽃들까지 아름다움이 넘치는 길이죠.

푸르게 펼쳐진 잔디광장도 가슴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본관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본관은 대통령이 휴가때 머무르는 공간으로 침실과 회의실 등이 자리하고 있고 사용하던 가구나 가전제품들도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본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으로 소개를 할수가 없군요.















본관뒤로 돌아서면 본관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담한 건물과 간결한 정원의 조합인데요.

전원적인 풍경이 한껏 가미되어 더없는 편안함을 줍니다.















이제 본관에서 양어장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양어장은 청남대에서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공간인데요.

저희가 방문할 당시에는 아직 꽃잎을 가득 품은 매화꽃과 벚꽃 그리고 여러 봄꽃들이 화사함을 가득 채우고 있었죠.

이제 나무 사이로 양어장의 운치스러운 풍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저수지는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으로,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하늘로 치솟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수면위에 담고 화사한 벚꽃이 감싸는 멋진 풍경인데요.

고요함을 가득 품고 절로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도 청남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양어장을 지나면 또 하나의 대통령기념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죠.

연단에서의 기자회견 등 여러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청남대 내부에는 전직대통령들의 이름을 딴 산책로 및 휴게시설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오늘 저희는 청남대를 찾았는데요.

조용한 전원에서의 편안한 풍경이 너무나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청주 청남대에서 아름다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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