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여행] 고창 청보리밭축제, 거침없이 푸른 청보리밭과 노란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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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학원농장에서는 매년 봄이면 청보리밭 축제가 열립니다.

탁 트인 들판을 가득 메운 청보리밭은 푸르름의 향연을 보여주게 되죠.

또한 푸른 청보리밭 사이를 가로지르며 심어진 노란 유채꽃이 멋지게 어우러지면서 황홀한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봄이면 청보리가 여름에는 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이면 메밀꽃이 계절을 달리하면서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이 벌어지는 곳이랍니다.

특히 이곳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더욱 핫한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4월 13일 (목)

고창 학원농장에서는 봄이면 청보리, 여름에는 해바라기꽃 그리고 가을이면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푸른 물결의 청보리밭이 단연 인기라고 하는데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아직 일주일 이상 남았지만 지금 학원농장에서는 푸른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펼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4월 22일부터 5월 14일까지 23일간에 걸쳐 열린답니다.

학원농장에 도착하니 푸른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초록색과 노란색의 빛깔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한 편의 그림을 만들어 내죠.

작년에는 반월 모양으로 길게 늘어섰던 유채꽃 군락지가 올해는 입구쪽에 집중되면서 더욱 화사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직 축제전이라 더욱 싱싱한 꽃잎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유채꽃밭 사이로 들어갈 수 없도록 길 양쪽으로 가림막이 쳐져 있는데 축제가 끝날때까지 잘 보존될 수 있게 방문객들의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일단 유채꽃밭 사이로 내어진 길을 따라 언덕윗편에 자리한 원두막으로 향합니다.

유채꽃밭 중간에 마련된 포토존은 단연 인기를 끕니다.

또한 유채꽃밭 사이의 길조차도 S자로 이루어져 멋스러움을 안겨줍니다.

관계자들의 센스가 무척 돋보이는데요.

원두막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학원농장의 전경은 그림속의 풍경을 보는 듯 합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풍경이 아닐 수 없는데요.

푸르른 청보리밭이 눈을 맑게 하고 샛노란 유채꽃이 화사한 봄날을 선사합니다.

다시 전망대에서 내려와 유채꽃밭 사이를 거닐어 봅니다.

이 유채꽃밭이야말로 봄의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여유로운 발걸음속에서 어느덧 화창한 봄의 기운은 온몸으로 퍼져 나갑니다.

너무나도 깨끗한 모습으로 저희를 반기는 유채꽃인데요.

초록 가지에서 솟아난 노란 꽃잎의 어울림이 보는 이의 기분마저도 맑게 만듭니다.

꼿꼿히 깃대를 세운 유채꽃의 고운 자태는 절로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이제 유채꽃밭에서 벗어나 청보리밭을 걸어봅니다.

눈이 시리도록 깨끗한 청보리의 푸른 빛깔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전달되죠.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을때마다 전해지는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은 설익은 모습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새파란 느낌으로 다가오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은 시원함 그 자체입니다.

맑고 청정한 청보리밭의 전원적인 풍경은 친근함마저도 불러 일으킵니다.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풍경속에서 저희의 발걸음도 점점 더뎌져 가는데요.

여기 학원농장은 얼마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청보리밭 한가운데에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그려 놓았는데 역시 인기있는 포토존 역활을 하더군요.

누구나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곳에서의 사진 한 장은 당연해 보입니다.

청보리밭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이 끝나고 도로변으로 올라서서 청보리밭의 전경을 감상합니다.

또다시 시원함이 가슴속으로 물밀 듯 밀려오는데요.

속시원한 풍경은 이렇게 끊임없이 계속됩니다.

오늘 저희는 고창 학원농장의 청보리밭을 찾았는데요.

거침없이 푸른 청보리밭의 상쾌함과 노란 유채꽃의 화사함에 푹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곧 이곳에서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열립니다.

고창 학원농장에서 상쾌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