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 유기방가옥 수선화, 고택을 둘러싼 수선화의 고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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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여행/유기방가옥수선화 ♬


서산 유기방가옥은 100년을 넘게 대를 이어 지켜온 한국전통가옥입니다.

고요함이 깃든 유기방가옥이지만 봄이 찾아오면 나들이객들로 분주해집니다.

바로 고택 주변으로 곱게 핀 수선화 때문인데요.

현재 고택의 주인장인 유기방씨가 15년전부터 심어 온 수선화 묘목이 이제는 넓다란 군락을 이루게 되었죠.

노란 수선화와 함께 고택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그럼 서산 유기방가옥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7년 4월 12일 (수)











서산 유기방가옥은 봄만 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해집니다.

고택 주변으로 심어진 노란 수선화의 물결 때문인데요.

고택의 주인장인 유기방씨가 15여년전부터 가꾸어 온 수선화가 이제는 수많은 군락을 이루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수선화 명소가 되었습니다.

고즈넉한 고택과 화사한 수선화의 이색적인 만남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만들죠.

작년에 시기를 놓쳐 시들해져 가는 수선화만 보아야 했던 저희는 올해 다시 한번 유기방가옥을 찾게 됩니다.







유기방가옥 주변의 수많은 수선화 무리속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꿋꿋하게 버티고 선 벚꽃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자그마한 연못과 어우러지며 봄날의 화사함을 전해주는군요.













유기방가옥의 수선화는 고택을 중심으로 좌우 언덕편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왼쪽편의 수선화 군락지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언덕을 따라 노란 물결을 이루며 곱게 피어있는 수선화의 자태는 절로 환호성을 일으키죠.

그저 놀랍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은데요.

마치 그림속에 서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킵니다.













언덕위에 서면 놀라움은 배로 커집니다.

언덕의 면을 따라 유려한 선을 그리며 군락을 이루는 수선화의 물결이 너무나 아름답죠.

기대는 했지만 기대 이상의 황홀함을 보여주는 유기방가옥의 수선화인데요.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봄의 절정을 만끽합니다.







고택 뒷편의 길을 따라 반대쪽 언덕으로 이동해봅니다.

그리고 고택과 수선화의 멋진 어우러짐을 감상하게 되죠.

꽃이 주는 화사함속에서 고택의 운치는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반대쪽 언덕편으로 다시 한번 수선화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는 소나무와 수선화가 조합을 이루면서 또다른 매력을 풍깁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비치는 햇살의 영향을 받으면서 더욱 신비스런 느낌마저 받게 되는데요.

언덕을 가득 메우는 노란빛 수선화의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가까이서 바라 본 수선화의 자태는 너무나 곱고 아름답습니다.

청결하고 아리따운 자태로 언덕을 노랗게 물들이면서 보는 이를 설레게 하죠.

지금 이곳은 그야말로 노란 빛깔의 세상인데요.

봄꽃이 전하는 설레임속에서 행복한 시간은 흘러갑니다.













싱그러운 꽃잎이 햇살에 반짝거리며 청아함을 더합니다.

무결점의 싱싱함을 그대로 간직한채 상춘객을 맞이하는데요.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수선화의 자태가 아닐 수 없군요.













이제 수선화 동산에서 내려와 고택 내부를 둘러봅니다.

유기방가옥은 100년을 넘게 대를 이어온 전통가옥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기품있는 고택의 정취를 맘껏 느껴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만 해도 고택내에서 국수와 파전 등을 팔았었는데 올해는 고택 밖으로 식당이 따로 마련되었더군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희는 수선화가 곱게 핀 서산 유기방가옥을 찾았는데요.

노란 수선화와 고택의 조화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곳이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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