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여행] 불영사, 수려한 주변경관을 배경으로 삼은 멋스런 사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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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불영사/울진여행 ♬


불영사는 경북 울진군 서면 하원리의 천축산에 자리잡은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신라 진덕여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죠.

불영사는 아름다운 산과 계곡을 끼고 수려한 풍경을 선보입니다.

울진이 자랑하는 금강송 숲길과 맑고 푸른 불영계곡이 사찰의 아름다움을 절정으로 이끄는데요.

경내에 위치한 자그마한 연못이 사찰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울진 불영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12월 7일 (수)









불영사의 주차장에 도착하면 곧바로 매표소와 일주문을 만나게 됩니다.

불영사의 입장료는 성인 일인당 2000원이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매표소에서 불영사 경내까지는 1Km 이상의 거리를 걸으셔야 합니다.

금강송의 최대 군락지답게 소나무가 우거진 길이 이어지죠.

그리고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히는 불영계곡을 따라 나란히 걸을 수 있습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수려한 풍경은 전혀 그 기세를 떨구지 않는 곳인데요.

계곡을 감싸는 웅장한 암벽의 위풍당당한 자태는 탄성을 절로 불러 일으킵니다.















호젓한 길을 따라 경내에 도착하면 사찰과 어우러진 자그마한 연못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불영지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 연못인데요.

연못 수면위로 살얼음이 깔려 겨울의 느낌을 한가득 안겨줍니다.

또한 연못뒤로 자리잡은 법영루가 더욱 고즈넉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죠.

연못의 정취는 잠시 미루기로 하고 저희는 경내로 발을 들여놓습니다.









대웅보전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설법전입니다.

처마끝에 아슬하게 늘어져 있는 메주 덩어리가 더없이 정겹게 느껴지는군요.









이제 불영사의 중심인 대웅보전 마당에 섰는데요.

보물 1201호로 지정된 불영사 대웅보전은 원래는 조선후기에 지어졌지만 1994년 회주일운스님이 복원했다고 합니다.

단촐한 건물에서 소박함이 느껴집니다.









그외에도 불영사는 의상전과 응진전 칠성각 등 부속건물들이 자리합니다.

그중에서도 유심히 보아야 할 의상전은 숙종의 비인 인현황후의 원당으로 지어졌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응진전은 불영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니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불영사의 경내를 둘러본 후 다시 불영지의 운치스런 풍경을 만끽해봅니다.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겨울의 삭막함이 느껴질 법도 하지만 불영사의 아름다운 풍광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멋스런 모습을 연출합니다.

겨울날의 풍경이 이정도라면 봄, 가을이면 정말 아름다울거라 생각되는데요.

여유로움이 감도는 불영지에서의 느긋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다시 돌아서면 더욱 운치스런 풍경이 저희를 기다립니다.

연못의 수호신인냥 떡하니 자리를 잡은 석가모니불과 연못뒤로 펼쳐지는 불영사의 전각들이 너무나도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죠.

순간 평온한 기온이 이 공간을 가득 메우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는 울진 불영사를 찾았는데요.

수려한 주변경관을 배경으로 삼은 멋스런 사찰의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울진 불영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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