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행] 피톤치드로 가득한 편백숲, 고성 갈모봉

                    


♬ 고성갈모봉/고성산행 ♬


경남 고성의 갈모봉은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 갈모봉산림욕장을 품에 안은 산입니다.

빽빽한 편백나무 산책로와 곳곳에 조성된 쉼터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죠.

맑은 공기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갈모봉인데요.

눈이 시리도록 푸른 편백나무숲을 걸으면서 마음과 몸이 가벼워짐을 절로 깨닫게 되는 그야말로 힐링의 최적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고성 갈모봉을 소개합니다.



* 산행일자: 2016년 11월 16일 (수)

* 산행코스: 갈모봉 제2주차장 ~ 팔각정자 ~ 갈모봉 산림욕장 ~ 갈모봉 ~ 여우바위봉 ~ 갈모봉 산림욕장 ~ 주차장

* 산행거리: 5.5 Km

* 산행시간: 3시간 30분 (이동시간 2시간 30분)

* 산행인원: 저희부부













오늘의 산행은 갈모봉산림욕장 제2주차장에서 시작됩니다.

갈모봉산림욕장에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3개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데 갈모봉의 들머리는 2주차장에서 시작되죠.

주차장이라고는 하지만 주차대수가 얼마되지 않아 주말에는 차를 대기가 어렵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2주차장에 내리면 편백나무숲 사이로 갈모봉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갈모봉은 368m의 낮은 산이지만 초입부터 만만치 않은 오르막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빼곡히 들어선 편백나무숲이 너무나 상쾌함을 주기에 전혀 피로감을 느낄수가 없죠.

맑은 공기와 함께 기분좋은 산행이 시작합니다.













마치 자로 잰 듯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편백나무들이 너무나도 시원스럽습니다.

여기 갈모봉산림욕장의 80%가 편백나무라고 하는군요.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진한 향이 향기롭게 코를 자극합니다.











20분 정도 힘든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팔각정자를 만나게 됩니다.

잠시 거친 호흡을 가다듬고 전방의 조망을 감상해 보는데요.

저멀리 중앙으로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우는 거류산이 웅장하게 바라보입니다.















팔각정자를 지나면서 편백숲이 펼치는 장관은 절정을 이룹니다.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뻗은 편백나무의 자태가 더없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이죠.

또한 메타세콰이어를 연상시키는 편백숲길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곧게 일직선으로 뻗은 편백나무숲길이 황홀감마저도 불러 일으키는데요.

주변을 가득 메운 편백나무 아래의 평상과 의자들은 천금같은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소금쟁이 고개인데 제1주차장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되는 곳입니다.

갈모봉산림욕장만을 즐기실 분들은 1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이곳 평상에서 쉬다 가시죠.

저희는 왼쪽편에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 갈모봉으로 향했다가 다시 이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갈모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아직도 늦가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그맣지만 솜털처럼 부드럽게 휘날리는 억새의 물결도 볼 수 있죠.

그리고 햇살에 더욱 화려한 색감을 빛내는 단풍의 향연도 맛보게 됩니다.











원래 갈모봉산림욕장은 개인의 사유지였다고 합니다.

땅주인이 편백나무를 심어 성공적인 자연휴양림으로 가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성군에서 임대차 계약으로 빌려 사용하다가 2009년에 산림청에 매각했다고 하는데요.

한사람의 노력이 맺은 결과가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죠.









갈모봉과 여우바위봉의 갈림길을 바로 앞에 두고 오른편으로 비밀의 문같이 생긴 바위를 발견합니다.

지리산의 통천문을 연상시키는 바위인데요.

바위의 생김새도 놀랍지만 바위위에 홀로 자라고 있는 나무가 더 놀랍기도 합니다.







그리고 갈모봉과 여우바위봉으로 나뉘는 길입니다.

두 길 모두 연결이 되어 있기에 어느 방향으로 가던 상관이 없습니다.

저희는 먼저 갈모봉으로 향한 후 돌아올때 여우바위봉을 들르기로 합니다.











갈림길을 지나 정상인 갈모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은 따로 보이질 않고 안내판에 자그마한 글씨로 갈모봉이 해발 368m임을 알리고 있죠.











정상에서 조망은 가능하지만 그리 시원한 편은 아닙니다.

나무들에 가려 시야가 제한적인데요.

하지만 실망은 금물입니다.

갈모봉의 멋진 조망은 여우바위봉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바로 발길을 돌려 여우바위봉으로 향합니다.













숲에서는 늦가을의 운치가 그대로 남아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합니다.

그리고 여우바위봉에 도착합니다.















여우바위봉에서의 멋진 조망이 시작되는데요.

황홀감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화려한 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남해의 수려한 바다풍경과 촘촘히 바다위를 채우는 섬 그리고 그림같은 능선의 조화에 입을 다물수가 없습니다.

강한 햇살이 바다를 비추면서 신비감마저도 느끼게 만드는군요.

날이 깨끗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













다시 소금쟁이 고개로 내려와 제1주차장 방면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다시 상쾌한 편백숲을 지나게 되죠.

그리고 제1주차장을 거치게 됩니다.









제1주차장을 지나면 편백숲 사이의 나무데크길을 따라 제2주차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갈모봉 산행을 마치게 되는데요.

피톤치드로 가득한 편백숲의 상쾌함이 정말 매력적이었던 갈모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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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2016.12.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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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경 2016.12.22 09:4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 주말 다녀왓어요 갈모봉 많이 힘들지 않고 너무 좋앗답니다
    낯익은 풍경들이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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