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행]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종교적 의미와 함께 풍경이 아름다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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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여행/백제불교최초도래지♬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인도의 승려인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하기 위해 최초로 발을 디딘 곳입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법성포에 자리하고 있는데 법성포의 법은 불교를 의미하고 성은 마라난타를 지칭한다고 하죠.

영광굴비만 떠올렸던 법성포에는 이렇게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종교학적으로 매우 의미깊은 곳이지만 풍경적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공교롭게도 영광에 4대 종교의 성지가 모두 있지만 저희가 이곳을 찾은 이유가 바로 주변풍경 때문인데요.

서해바다를 끼고 법성포와 숲쟁이꽃동산이 나란히 하는 멋진 곳이랍니다.

그럼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4년 9월 20일 (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바로 옆으로는 영광9경 중 6경인 숲쟁이꽃동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두 곳은 호젓한 숲속길로 이어져 있죠.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이기에 저희는 숲쟁이꽃동산에서 출발하여 백제불교최초도래지로 향하기로 합니다.











숲쟁이꽃동산에서부터 아름다운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이곳은 봄이면 더욱 위력을 더합니다.

예쁜 꽃들이 동산 가득 피어 아름다움을 뽐내죠.

지금은 가을이라 꽃은 볼수가 없지만 푸르름으로 가득한 상쾌한 곳이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법성포가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스런 풍경도 만나게 됩니다.

법성포는 잘 알다시피 영광굴비로 너무나 유명한 곳인데요.

아름다운 포구의 정경이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정겨운 숲속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백제불교최초도래지의 탑원이 나타납니다.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가 최초로 발을 디딘 곳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어서인지 탑원의 건축양식도 우리나라 불교양식과는 차이가 나 보입니다.

타국의 불교문화 느낌이 강하게 나죠.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영광에는 공교롭게도 4대종교의 성지가 모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인 순교지, 기독교인 순교지, 원불교 영산성지 그리고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이렇게 네 곳이죠.

그래서 영광은 우리나라 최고의 성지순례지로 꼽히고 있고 영광군에서는 이 네 곳을 영광9경 중 2경으로 묶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단연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고 그것이 저희가 이곳을 찾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서는 탑원 이외에도 부용루,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부용루의 벽면에는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 되어 있는데 정말 장관이죠.

그리고 부용루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불교의 상징인 보리수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도 큰 볼거리입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종교적으로 매우 의미깊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주변풍경도 이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와탄천이 굽이 돌아 서해로 빠져나가는 길목에서 영광대교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운치로운 정자에 앉아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한다면 더욱 행복한 일이겠죠.

시원한 풍광이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다라 유물전시관을 둘러봅니다.

이곳에서 인도불교가 우리나라의 불교와는 어떤 차이가 나는지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 백제불교최초도래지의 여행을 마쳐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찾았는데요.

종교적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었던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영광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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