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사인암, 자연이 빚어 놓은 최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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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사인암은 아름다운 풍경덕에 운선구곡이라는 이름을 얻은 계곡에 위치한 바위로 단양팔경의 제5경에 속합니다.

단양 출신인 우탁 선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고 후에 단양군수 임재광이 그를 기려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기묘하기 그지없는 사인암의 풍광은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뻗은 암벽과 멋진 노송의 조화가 너무나 신비스럽죠.

당대최고의 화가인 단원 김홍도도 사인암을 그리기 위해 1년을 넘게 고민했다고 하니 사인암은 분명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단양의 사인암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9월 8일 (목)











사인암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청련암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청련암 앞에는 넓직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죠.

저희는 먼저 사인암부터 둘러보기로 합니다.













사인암을 아름답게 보기 위해서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 아래로 푸른 물빛을 띠는 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그 계곡 위로 멋진 다리가 놓여져 있죠.

단양팔경인 사인암과의 만남전에 먼저 이렇게 멋진 다리와 아름다운 계곡 풍경이 저희를 반하게 만드는군요.













아름다운 계곡의 풍광을 즐기며 출렁다리를 건너다 보면 저 멀리서 기묘하게 생긴 바위가 시선을 끌게 되죠.

바로 사인암인데요.

그리고 푸른 나무와 어우러진 웅장한 바위가 주는 감동이 대단함을 느끼게 됩니다.









다리를 건넌 후 청련암의 고즈넉한 풍경도 사인암 못지않게 매혹적입니다.

고요함으로 가득한 산사의 운치가 자연스럽게 저희에게 다가옵니다.









다리 건너편에는 계곡을 따라 잘 정비된 나무데크로드가 이어집니다.

또한 곳곳에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았죠.

저희도 잠시 계곡 아래로 내려섭니다.











계곡 아래로 내려서니 기대 이상의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자연병풍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의 자태가 정말 웅장합니다.

마치 사각형의 바위 수십개를 정교하게 짜 맞추어 세운 탑처럼 솟아 있는데요.

하늘 높이 치솟은 약 50m 높이의 기암절벽과 예리한 칼로 깎아낸 듯한 암벽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자연의 경이로움의 깨닫게 되죠.

사인암을 바라보면서도 그 신기함에 그저 놀라게만 됩니다.

그리고 정상의 바위 틈에는 몇 그루의 소나무가 더욱 운치를 더하고 있는데 마치 자연 속의 분재를 보는 듯 합니다.









사인암의 암벽 벽면에는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천변의 바위 중에는 장기판과 바둑판이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죠.

지난번에 왔을때는 그 모습들을 볼 수 있었으나 오늘은 계곡물이 사인암으로 접근하는 것을 허락치 않는군요.









몇 번을 바라봐도 경이롭고 신비로운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당대 최고의 화가인 김홍도조차도 사인암의 풍경을 그려내는데 1년을 심사숙고 했다고 하죠.

사인암이 얼마나 아름답고 기묘한 풍경을 지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제 사인암 곁을 지키고 있는 청련암을 둘러봅니다.

청련암은 고려 공민왕 때 승려인 나옹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장구한 역사를 지닌 고찰입니다.

사인암을 배면에 두고 앉은 암자가 꽤나 고색적인 느낌을 전해주죠.

아담하고 소박한 모습에서 평온함이 절로 드는데요.









청련암 옆으로 좁고 가파른 계단이 사인암 속으로 파고듭니다.

계단 위에는 삼성각이 암벽에 둘러싸여 있죠.

아주 기이한 곳에 자리잡았기에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답니다.









오늘 저희는 단양팔경 중 제5경인 사인암을 찾았는데요.

자연이 빚어 놓은 최고의 작품을 보는 듯 신기함과 경이로움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단양 사인암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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