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행] 불갑사 상사화, 붉게 물든 상사화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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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여행/불갑사/상사화 ♬


영광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때 인도의 승려인 마라난타 존자가 창건한 도량입니다.

불갑사는 백제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제일 처음으로 지은 유서깊은 사찰이죠.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꽃무릇이라 불리우는 상사화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불갑사 주변으로 빨간색의 화려한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푸르고 짙은 숲속아래로 벌겋게 군락을 이룬 상사화의 아름다움은 여행객을 충분히 매료시킨답니다.

그럼 영광 불갑사 상사화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9월 20일 (화)









매년 초가을이면 불갑사는 상사화의 붉은 꽃물결로 장관을 이룹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불갑사 상사화 축제가 9월 16일부터 18일동안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요.

비록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불갑사의 상사화는 아직도 절정을 이루면서 이번 주말까지 여행객들을 유혹할 것 같습니다.











불갑사 일주문 주변에는 아직도 축제의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다양한 조형물들이 사진 포인트를 만들면서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죠.

일주문을 지나 산사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면서 상사화 군락지로 향합니다.













숲으로 접어들면서 빨간 꽃무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 불갑사의 상사화는 절정에 이르고 있는데요.

이미 축제기간을 지났지만 이번 주말까지도 상사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맘껏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사화는 이름 그대로 그리워하는 꽃입니다.

꽃이 피면 잎이 없고 잎이 나면 꽃이 없기에 상사화라고 불리운다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아름답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 않나 싶습니다.

최대한 예쁜 자태로 잎과 만나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을런지요.











상사화와의 만남이 강렬하게 이루어진 뒤 계곡을 건너 불갑사로 발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계곡의 다리위에서 호젓한 풍경을 즐길 수도 있죠.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상사화의 환상적인 물결을 만나게 됩니다.















불갑사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상사화의 붉은 물결은 더욱 절정에 치닫습니다.

온 천지가 물감을 뿌린 듯 빨갛게 물든 모습인데요.

빈 틈을 보이지 않을 만큼 푸른 숲을 가득 메운 상사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이곳저곳에서 환호와 탄성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고 이런 반응을 아는지 모르는지 상사화는 그저 고개만 빳빳히 세울 뿐입니다.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가운데 짙은 녹음의 나무 아래로 붉은 융단이 깔렸습니다.

우아한 자태로 여행객을 유혹하는 상사화의 고운 꽃무리인데요.

가을의 전령사인 상사화의 아름다움은 계속해서 발길을 잡고 있죠.

이토록 화려한 상사화 군락속에서 발길을 돌릴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도 말입니다.











상사화의 유혹을 힘겹게 뿌리친채 불갑사에 도착합니다.

비록 상사화의 유명세에 가려 내공깊은 산사의 역사가 묻히는 듯 하나 불갑사는 백제에 불교가 들어온 이래 최초의 사찰이라고 합니다.

정말 오래되고 내공깊은 절이죠.

그밖에도 오랜 내공을 짐작케 하는 여러 건물들의 고즈넉함이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아름다운 상사화에 흥분된 마음이 이내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저희는 붉게 물든 상사화와 함께 불갑사를 찾았는데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상사화의 매력과 고풍스런 산사의 풍경에 흠뻑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영광 불갑사에서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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