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여행] 우포늪,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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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여행/우포늪 ♬


창녕 우포늪은 1억 4천만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의 늪지입니다.

70여만평에 이르는 천연 늪속에서 수많은 동,식물이 저마다의 삶을 살고 있죠.

우포와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네 개의 늪을 모두 아우르는 우포늪은 그 둘레만 해도 7.5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원시적의 늪을 그대로 지닌 우포늪은 생태계의 보고이자 소중한 자연의 선물이기도 한데요.

우포늪의 중요성은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그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럼 창녕 우포늪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8월 30일 (화)











우포늪은 크게 우포와 목포, 사지포, 쪽지벌 이렇게 네 개의 늪지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알려지고 찾는 곳이 우포늪 생태공원이죠.

우포늪 생태공원에 도착하면 너른 잔디광장과 그 너머로 우포늪 생태관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우포늪에 앞서 먼저 우포늪 생태관부터 둘러봅니다.

우포늪생태관은 우포늪의 조류와 어류를 포함한 동물과 식물 등을 연구하고 우포늪의 다양한 생물을 대중에게 전시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과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는 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죠.

또한 생태관 입구에는 우포늪을 축소화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우포늪 방문이 시작됩니다.

저희는 우포늪 전망대부터 둘러보기로 하는데 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울창한 나무들에 가려 우포늪의 조망이 어렵더군요.

하지만 잠시 트인 공간에서 바라 본 우프늪은 너무나 광활하고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경사가 예사롭지 않은 약간은 힘든 오르막 계단이지만 시원한게 펼쳐진 우포늪의 조망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올라봅니다.











이윽고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내고 내부로 들어서자 우포늪을 조망하기 위한 망원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의 전면 유리 너머로 드넓은 우포늪이 시야에 들어오는데요.

하지만 조금은 아쉽다는 기분이 드는 건 전면 유리가 깨끗하지 못하고 시원스런 조망을 즐기기에는 방해물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대대제방으로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대대제방으로 향하는 길에는 유모차를 끄는 방문객도 보이고 자전거를 빌려 타는 방문객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나중에 자전거를 빌려서 우포늪을 다시 한번 돌았는데 정말 상쾌하더군요.

자전거는 입구에서 대여할 수 있는데 대여료는 1인승은 3000원 2인승은 4000원이랍니다.













대대제방으로 향하는 길에서 우포늪이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습지답게 그 규모가 대단한데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우포늪의 느낌은 단번에 저희를 매료시킵니다.

하늘의 구름까지도 너무 장엄하여 마치 천지개벽을 앞둔 듯 숙연한 분위기가 주위를 감쌉니다.









이제 광활한 우포늪을 시원스레 바라보는 대대제방에 도착합니다.

대대제방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뻗어있죠.

호젓한 산책로를 연상시키는 대대제방에서의 운치는 기대 이상입니다.











대대제방에 서서 바라보는 우포늪의 풍경입니다.

1억 4천만년전의 태고적 신비를 그대로 보여주는 우포늪인데요.

원시적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채 주변 전체를 신비감으로 가득 채웁니다.















대대제방을 걸으면서 다양한 모습의 우포늪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비스런 풍경도 풍경이지만 가슴이 확 트이는 상쾌한 풍경이 펼쳐지죠.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대화를 나누기에도 그만입니다.

길게 뻗은 대대제방에서의 시간은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반대쪽을 바라보면 초록들판이 넓게 펼쳐지는데 벼가 익기 시작할 무렵이면 황홀한 황금색의 들판을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또한 들판 너머로 창녕을 대표하는 화왕산의 웅장한 자태가 멋스럽게 다가오죠.















대대제방의 끝무렵에서는 늪지와 나무가 어우러지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생태계의 천국이자 자연의 보고라는 우포늪의 진면목을 볼 수 있죠.

자연이 사람에게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을 자연 그대로 간직해왔듯이 우리 후손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오늘 저희는 우리나라의 최대 늪지인 우포늪을 찾았는데요.

생태계의 보고이자 자연의 선물인 우포늪의 신비스런 풍경이 정말 매혹적이었습니다.

창녕 우포늪에서 태고적 원시의 비경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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