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 지안재, 구불구불한 길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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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여행/지안재 


오도재는 경남 함양군 휴천면 월평리와 마천면 구양리를 잇는 고개로 지리산 관문의 마지막 쉼터입니다.

오도재 정상에서 월평리로 향하다 보면 구불구불 길이 휘어진 고개를 만나게 되는데 그 고개가 지안재입니다.

여섯 번 반을 굽이굽이 도는 길이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보는 이를 감탄케 만드는데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기도 한 지안재는 사진작가들의 유명출사지로도 많이 알려졌죠..

오도재로 더 많이 알고 계시지만 사실은 이 길의 정확한 명칭은 지안재랍니다.

그럼 함양의 지안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7월 27일 (수)











함양 마천면 구양리와 휴천면 월평리를 잇는 오도재의 정상에는 지리산 제 1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쪽으로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죠.

지안재로 향하기 전 휴게소의 전망대에서 잠시 지리산의 풍경을 바라보기로 합니다.













휴게소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장대하게 줄기를 뻗은 지리산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가슴이 확 트일만큼 후련한 풍경이죠.

맑고 푸른 하늘과 그림같이 펼쳐진 구름 그리고 여름의 짙은 녹음이 어우러지는 상쾌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안재를 보시려면 휴게소에서 다시 차를 몰고 월평리 방향으로 약 3Km 정도 이동하셔야 합니다.

차로 달리다 보면 도로변에 자그마한 전망대를 쉽사리 찾을 수 있죠.

서 너 명의 사람이 설 수 있는 작은 전망대 옆으로 지안재의 포토존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눈길을 끕니다.











전망대에 서는 순간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바로 작품사진에서나 보았었던 구불구불한 길이 발 아래로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여섯 번 반을 굽이굽이 돈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보니 너무나도 신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자연이 주는 풍경과는 또다른 맛의 아름다움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오도재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정확한 이름은 지안재입니다.

지안재는 오도재에 속한 고개인데 지금은 오도재라는 명성에 묻혀서 오도재라는 이름으로 통용될 지경에 이르고 말았죠.

아무튼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될 만큼 매력적인 길입니다.

구불구불한 도로가 한 눈에 들어오면서 멋진 그림을 만들기에 많은 사진작가들의 작품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차의 불빛이 그려내는 궤적을 담으면 황홀한 작품이 된답니다.











전망대 옆으로 오르막 계단이 나 있는데 그 계단을 오르면 운치있는 정자가 나타납니다.

지금처럼 무더운 날에는 쉬어가기에 너무나 좋은 시설물이 되죠.

또한 정자에서 바라보는 지안재의 풍경은 또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보고 또 봐도 너무나 신기하고 오묘할 따름입니다.

오도재는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향하는 유일한 고개라 마천골 사람들이 함양 장날에 무거운 짐을 지고 넘던 고개인데요.

오도재라는 이름을 풀이하면 깨달음을 얻는 고개라는 뜻으로 이 고갯길을 넘는다면 절로 득도에 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불구불한 길 하나가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작품은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움 속에 크나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도 인지해야 하죠.

보는 것만으로는 아름다움 그 자체이지만 도로로서는 매우 위험한 길이기 때문에 안전운전은 필수랍니다.







오늘 저희는 함양의 지안재를 찾았는데요.

S자의 굽은 도로가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매력 가득한 지안재였습니다.

함양 지안재에서 지리산의 능선과 어우러진 멋진 길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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