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행] 꽃지해수욕장, 천혜의 해변과 환상적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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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여행/꽃지해수욕장 ♬


태안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지만 단연 꽃지해수욕장이 최고의 인기를 끕니다.

약 5Km에 달하는 해변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죠.

특히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중심으로 붉은 노을이 물드는 풍경은 정말 압권을 이루는데요.

사시사철 꽃지해수욕장의 황홀한 일몰을 보기 위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두 개의 바위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 곳이랍니다.

그럼 태안 꽃지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4월 19일 (화)













꽃지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입구에 핀 유채꽃이 화사하게 저희를 반깁니다.

노란 유채꽃 너머로 꽃지해수욕장의 명물인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유채꽃과 서해의 푸른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면서 장관을 연출합니다.











해변가로 조금 더 다가서서 두 개의 바위를 감상해봅니다.

지금 왼쪽의 뾰족한 바위가 할아비바위이고 오른쪽이 할미바위죠.

슬픈 전설을 지닌 바위지만 지금은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는 바위가 되었습니다.

지금 서서히 썰물이 진행되면서 조금 후에 바위까지 길이 열릴 것 같군요.













바닷길이 열릴때까지 꽃지해변의 풍광을 즐겨봅니다.

바닷가로 내려서니 끝도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뻗어 있는 해변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바다의 물결위로 내리쬐는 햇살덕분에 더욱 따뜻함이 묻어나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이는군요.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은 저희 뿐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해변가에는 바지를 걷어올린 채 파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보이는데요.

보는 사람도도 매우 즐거운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다의 매력에 이끌려 점점 해변가로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바닷물이 햇볕을 받아 반짝거리면서 평온한 느낌이 가슴속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모래의 물결선과 바닷물의 물결선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가운데 해변가에 외로이 앉아 있는 갈매기가 더욱 낭만적인 풍경을 그려줍니다.











그렇게 해변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바위까지 길이 열렸습니다.

해변가에 머물던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점점 바위쪽으로 옮겨지죠.

저희도 바다가 열어 준 길을 따라 두 개의 바위로 향합니다.















바위로 향하는 길에 해변이 선사하는 멋진 풍광을 바라보면서 상쾌함을 느낍니다.

이곳을 찾은 연인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포토존이 되기도 하죠.

그렇게 할아비바위와 할미바위에 도착해서 바위를 세세하게 바라보는데요.

두 바위 사이로 펼쳐지는 장쾌한 풍광은 또 하나의 보너스가 됩니다.







꽃지해수욕장의 해변과 두 바위가 그려내는 풍경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돌아서게 됩니다.

꽃지해수욕장의 해변풍경도 아름답지만 뭐니뭐니해도 두 개의 바위 너머로 노을을 그리는 일몰을 빼 놓을 수 없죠.

지금 일몰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남았는데 저녁을 먹고 다시 찾기로 합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꽃지해변을 찾았습니다.

꽃지해변은 서서히 붉은 노을로 물들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유채꽃과 노을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할아비바위와 할미바위를 중심으로 황홀한 낙조가 시작됩니다.

은은한 빛을 선보이며 태양은 서서히 온 몸을 불태우고 있는데요.

갯벌위를 노을로 물들이는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을 보면서 가슴은 절로 설레임으로 가득 찹니다.











지금 해변가는 꽃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일몰에 대한 탄성소리로 가득합니다.

일렬로 늘어선 진사들의 셔터소리는 경쾌한 음악소리마냥 사방으로 퍼져 나가는데요.

하지만 수평선 위를 가득 메운 짙은 구름이 방해꾼으로 등장합니다.

오전에 날이 맑아서 일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바다위로 두터운 구름이 끼기 시작하고 결국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는군요.

허무하게도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은 여기까지입니다.







태양이 구름속으로 몸을 감춘 후 정적만이 가득한 꽃지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오늘 저희는 뛰어난 경치의 해변과 황홀한 일몰의 꽃지해수욕장을 찾았는데요.

비록 일몰의 화려함을 모두 볼 수는 없었지만 천혜의 해변과 두 바위의 멋스러움을 만끽한 시간이었습니다.

태안 꽃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시간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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