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행] 무척산, 자연이 선사하는 신기한 볼거리로 가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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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여행/무척산 ♬


김해 무척산은 많은 볼거리로 인하여 경남 인근의 등산객들에게 사랑받는 산입니다.

산의 높이에 비해 산세가 험하고 계곡이 깊으며 기암의 바위들이 어우러진 곳이죠.

무척산은 너무나 많은 볼거리를 가졌기에 산행 중 전혀 지루할 틈을 느끼지 못합니다.

김수로왕과 관련된 산중의 저수지인 천지와 천지폭포는 웅장함을 자랑하고 삼쌍연리목과 부부소나무 연리지는 신기함으로 가득한데요.

그외에도 김해의 드넓은 들판과 낙동강의 조망이 속을 후련케 한답니다.

그럼 김해 무척산을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5월 4일 (수)

* 코스: 무척산주차장~흔들바위~정상~천지못~천지폭포~모은암~주차장(원점회귀)

* 거리: 5.2Km

* 시간: 3시간 20분 (이동시간 3시간)




오늘 산행은 지도의 경로와 동일하게 진행되었으나 출발점과 도착점이 무척산 주차장이라는 점 참고바랍니다.









오늘의 산행은 무척산 관광안내소가 자리한 무척산 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어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듯 하더군요.

주차장을 출발하여 임도를 타고 오르자마자 갈림길을 만나게 되죠.

임도를 계속 따르면 모은암과 천지못을 거쳐 정상에 오르게 되고 오른쪽 산길은 흔들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게 됩니다.

저희는 오른쪽 산길로 접어듭니다.

















주차장에서 700m 정도 산길을 오르면 나무데크 전망대와 더불어 기이한 바위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흔들바위라고 하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제각각의 모습으로 비쳐지죠.

한 번 흔들어 보고 싶었으나 바위의 균열때문에 절대로 흔들지 말라는 경고문이 눈에 띕니다.

기묘한 흔들바위를 감상한 후 전망대에서 조망이 이루어집니다.

김해의 들판과 봉림농공단지 그리고 특이한 모양으로 우뚝 솟아 있는 부산공원묘지가 눈길을 끕니다.















무척산은 높지는 않지만 산세는 험한 편입니다.

하지만 지그재그식의 등산로가 이어져 산행하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죠.

그리고 정상에 도달하기까지 여러 조망바위들이 자리하기에 잠시 쉬면서 멋진 조망으로 땀을 식히기엔 그만이랍니다.

다시 조망이 이루어지는데요.

조금전 전망대에서 보았던 조망보다 더 위에서 바라보기에 건너편 산 너머로 낙동강의 물줄기까지 바라보이는군요.













다시 정상을 향해 땀을 쏟을 무렵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납니다.

삼쌍연리목이라고 하는데 세 군데의 줄기가 서로 맞닿는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 뿐이죠.

이렇게 무척산은 산행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이 많은 볼거리를 주었답니다.













저희가 그동안 산행을 게을리하는 탓에 조금은 힘든 산행이었는데요.

그래도 시원한 조망과 신기한 볼거리 덕에 훨씬 수월하게 정상에 도착합니다.

오늘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부는 날이라 정상에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 잠시 조망후 바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정상에서는 생각보다 조망이 좋질 못합니다.

한 방향으로만 시야가 트이고 나머지 방향들은 나무들에 가려지죠.

그래도 산줄기와 강줄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하산은 천지와 모은암을 거쳐 다시 무척산 주차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정상에서 다시 왔던 길로 가서 삼거리를 만나면 백운암 방향으로 향하다 곧 갈림길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따르시면 되죠.















푹신한 흙길이 주를 이루는 편안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산중의 저수지인 천지를 만나게 되죠.

천지는 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정상에 못을 파서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을 담고 있습니다.

저수지 한편에 마련된 정자에 앉아 잠시 호젓한 풍경을 감상해봅니다.















천지에서 다시 발걸음을 옮기다 어느 순간 커다란 굉음에 놀라고 맙니다.

천지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너무나 컸기 때문인데요.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는 폭포의 장엄함이 정말 대단합니다.

빠르고 거세게 떨어지는 폭포수에서 이는 바람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파고듭니다.











이후로도 무척산은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정상으로 오를때 만났던 삼쌍연리목을 만났다면 내려갈때는 부부소나무 연리지를 만나게 되죠.

그리고 하늘벽이라 불리우는 탕건바위에서는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탕건바위는 거대한 바위의 한쪽면이 직벽이라 릿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바위이기도 합니다.









탕건바위에서 오늘 산행의 마지막 조망이 이루어집니다.

김해를 가로지르는 아늑한 산줄기가 참 평온함을 전해주는군요.











다시 하산길이 이어지고 통천문을 지나게 되죠.

그리고 저희는 그냥 지나쳤지만 역시 김수로왕의 전설을 담은 모은암을 거치게 됩니다.

모은암을 지나면서부터 임도길이 주차장까지 이어지고 산행은 종료됩니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임도길에 피어 있는 조팝나무꽃이 유난히도 화사해 보입니다.

오늘 저희가 산행했던 무척산은 정말 많은 볼거리를 지닌 멋진 산이었는데요.

봄의 절정을 맞아 김해 무척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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