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 용비지, 벚꽃은 이미 져서 아쉬움만 가득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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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행/용비지 ♬


서산 용비지는 산벚꽃이 저수지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저수지와 마주한 채 산벚꽃이 수면위에 반영되면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죠.

용비지의 이 멋진 풍경은 역시 산벚꽃이 아름다운 화순의 세량지, 복사꽃의 반곡지 그리고 이팝나무의 위양지와 더불어 사진작가들의 손꼽히는 출사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화사함이 가득 물 든 용비지의 봄은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그럼 서산 용비지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4월 20일 (수)









오늘 용비저수지, 일명 용비지의 풍경을 앞서 먼저 양해의 부탁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용비지는 지금 현재 출입이 통제된 곳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실상 출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각종 언론에서도 용비지의 풍경이 기사화 되는터라 저도 올리게 되는데요.

다시 한번 이해를 바랍니다.











용비지의 저수지 둑으로 올라서서 바라 본 입구쪽 모습입니다.

입구에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이 충분히 있죠.

저희가 용비지에 머무는 동안에도 많이는 아니지만 드문드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용비지의 전체 풍경을 담아봅니다.

용비지는 산벚꽃이 만발할 때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화순의 세량지와 더불어 벚꽃과 저수지와의 조화가 남다른 곳이죠.

하지만 저희가 용비지를 찾은 날, 이미 벚꽃은 다 진 상태였습니다.















용비지의 산벚꽃은 이미 진 상태이고 한 두 그루의 벚꽃만이 여행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며칠전만 해도 사진에 담긴 풍경들은 벚꽃의 하얀 자태로 가득했을텐데요.

더구나 오늘 용비지의 컨디션은 최악입니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마저도 강하게 불어 저수지의 수면은 일절 반영을 허용치 않습니다.

아쉽지만 산벚꽃이 만발했을때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풍경이 수면에 반영된 모습을 상상하면서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최악의 풍경이지만 평소의 용비지 풍경은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저수지 건너편 산 언덕에 벚꽃이 듬성듬성 하얗게 자리를 잡고 수면위를 비추는 모습은 정말 일품이죠.

또한 아침 일찍 물안개까지 겹친다면 환상적인 그림으로 완성되는 곳인데요.

그래서 용비지의 이른 아침은 사진작가들의 자리잡기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답니다.

















용비지의 저수지 둘레를 따라 걸으셔도 좋습니다.

비록 길이 좁기는 하지만 그리 어렵거나 힘이 들지 않는데요.

둘레를 걸으면서 용비지의 풍경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도 색다릅니다.

저수지가 주는 시원함은 물론 제각각으로 펼쳐지는 용비지의 풍경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되죠.











벚꽃이 필 무렵이면 용비지와 함께 서산을 대표하는 곳이 서산목장입니다.

서산목장의 초원위로 한 줄로 길게 늘어선 벚꽃나무의 풍경이 남다른 곳이죠.

서산목장 역시 구제역 때문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 철조망 밖에서도 충분히 벚꽃나무의 늘어선 풍경을 볼 수가 있답니다.

물론 서산목장의 벚꽃도 이미 진 상태지만 벚꽃나무들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이 무척이나 색다르더군요.

벚꽃이 만발했을때를 떠올린다면 정말 장관의 풍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저희는 서산을 대표하는 벚꽃여행지 용비지와 서산목장을 들렀는데요.

사실 개심사의 왕겹벚꽃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 두 곳의 벚꽃은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년 벚꽃시즌에 용비지와 서산목장이 보여줄 풍경을 기대하면서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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