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맛집] 향긋하면서도 담백한 굴구이의 맛, 장흥 남포마을 굴구이

                    


♬ 장흥맛집/남포마을굴구이/소등섬석화구이 



* 방문일자: 2016년 2월 3일 (수)

* 방문인원: 저희부부 포함 3명











장흥의 먹거리하면 장흥토요시장의 한우삼합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이면 한우삼합을 능가하는 장흥의 맛이 있는데요.

바로 남포마을의 굴구이랍니다.

소등섬이 바라보이는 남포마을에는 굴구이 집들이 여럿 자리잡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장작불을 지펴 굴구이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소등섬 석화구이로 향합니다.









소등섬 석화구이의 내부로 들어서면 과연 여기가 식당인지 하는 의문부터 가지게 됩니다.

테이블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불을 지필 수 있는 아궁이 몇 개 달랑 놓여 있죠.

이곳에서는 아궁이 주위에 낮은 의자를 깔고 앉아서 굴을 구워 먹어야 합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불을 지펴 주시는데 장작은 상황버섯을 키우던 나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다른 나무에 비해서 연기가 덜 난다고 합니다.









이제 불이 지펴지고 자연 굴을 가득 불 위로 올리게 됩니다.

여기 남포마을에서는 자연 굴만을 취급한다고 하는데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한 바구니 가득 담겨져 20000원을 받고 있죠.

불 위에 가득 얹고도 바구니에는 굴이 가득 남을 정도로 3명이 족히 먹을 양이더군요.

그리고 장갑과 굴을 잘 골라낼 수 있도록 칼이 지급됩니다.











뜨거운 열기가 서서히 올라오면서 하나 둘 씩 굴들이 입을 벌리기 시작합니다.

순간 순간 굴이 불에 익혀지면서 껍질이 터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유처럼 뽀얀 속살을 드러내게 되죠.

향긋한 바다내음과 굴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지는 달콤한 순간인데요.

바닷물의 짠 맛과 굴 특유의 담백함이 매우 조화롭다는 생각입니다.

굴을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초고추장이 나오기는 하지만 굴구이 본연의 향을 느낄려면 그냥 드시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군요.







또한 굴과 함께 덤으로 주신 고구마도 맛있게 익어갑니다.

비록 덤으로 주시긴 해도 그 맛은 예사롭지 않죠.









굴을 다 먹고 나서 굴떡국을 맛보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아 주문해 보았는데요.

굴떡국의 맛은 다른데서 먹는 맛과 별 반 차이가 없어 보이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 합니다.

굴떡국은 한 그릇에 4000원이라고 하는군요.







남포마을의 굴구이를 맛있게 먹고 나서면 바로 앞으로 소등섬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오늘 저희는 남포마을에서 마을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굴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향긋하면서도 담백한 굴구이의 맛은 분명 겨울철 별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남포마을 소등섬 석화구이의 주소는 전남 장흥군 용산면 상발리 128번지이고 전화번호는 061-863-5333입니다.


이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입맛과 주관에 의하여 적은 글이므로 해당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가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또한 해당음식점으로부터 그 어떤 대가도 제공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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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여행
맛집 2016.0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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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ejeonstory.com BlogIcon 나와유(I&You)의 五感滿足 이야기 2016.02.23 09:0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석굴 먹음직스럽네요.^^ 화롯불에 구워먹어도 맛이 좋더라구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leeracing BlogIcon 뽀시기 2016.02.23 15:4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
    일단 가격도 가격이지만 ...
    분위기가 완전 제스타일입니다 ㅎㅎㅎ
    장흥에 간다면 ...
    꼭 가봐야할 집이네요 ^^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6.02.23 21:16 신고  수정/삭제

      장작불 아궁이에 둘러앉아 굴을 까먹는 재미도 참 남달랐습니다.
      가격도 놀라웠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3.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6.02.23 20:0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굴구이 개인적으로 넘 좋아하는지라...
    먹고 싶어요~

  4.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6.02.23 21:1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멋진 곳을 소개 해주셨어요. 보기만해도 자연산의 별미를 먹는 기분이에요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6.02.23 21:19 신고  수정/삭제

      자연산이라 그런지 탱글한 굴이 속살이 너무 뽀얗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5.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2.24 06:5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ㅏ....정말 맛있게 드시고 오셨을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6.02.25 18:06 신고  수정/삭제

      자연산 석화라고 하니 기분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6.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6.02.24 07:2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굴구이에 떡국과 고구마!
    아침부터 식욕을 자극합니다.
    매서운 한파에 감기 조심하세요~

  7. Favicon of http://blog.paradise.co.kr BlogIcon 파라다이스블로그 2016.02.24 16:5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굴구이! 겉모습과는 달리 속 살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탁 트인 바다도 너무 멋진데요.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네요~

    • Favicon of http://yun-blog.tistory.com BlogIcon 맛있는여행 2016.02.25 18:09 신고  수정/삭제

      바로 앞에 자리잡은 소등도의 풍경이 더욱 맛을 돋보이게 만들죠. ㅎㅎ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8. Favicon of http://run2seo.tistory.com BlogIcon 바로서자 2016.02.24 18:1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식당 느낌이 안드는 곳이네요.
    뭔가 이웃집에서 밥먹는 느낌이 좋네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asg0001 BlogIcon 울릉갈매기 2016.02.24 21:0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절로 군침이 마구 도는데요~^^
    저도 구워먹는맛이 훨씬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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